한인소식 JIKS, 전문가와의 만남을 통한 진로탐색 기회 마련 대사관∙정부기관 편집부 2015-04-0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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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 주 아세안 대한민국대표부 공사, 방상혁 가정의학 전문의 특별 강연 진행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이하 JIKS, 교장 김승익)에서는 학생들이 각 분야 전문가와의 만남을 통해 진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구체적인 진로 계획을 세우고 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JIKS의 진로탐색 프로그램의 첫 번째 과정으로 지난달 25일, 30여명의 JIKS 학생들은 방과 후에 주아세안 대한민국 대표부를 방문했다.
‘자랑스런 해외건설 외교관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외교활동을 하고 있는 김성은 공사는 이날 JIKS학생들에게, ‘주아세안 대한민국 대표부의 역할과 외교관의 역할, 그리고 외교관으로서 갖춰야 할 자세와 구체적인 준비 방법’을 주제로 한 강연을 펼쳤다.
1시간 정도 진행된 강연과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김성은 공사는 “외교관이 되려면 애국심도, 유창한 외국어 능력도 필요하지만 외교업무에도 다양한 분야가 존재하므로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 전문성을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가의 대표로서 행동해야 하는 다양한 상황에서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판단력을 기르기 위한 독서와 폭넓은 경험 역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평소 정치외교 분야에 관심이 있어 참가하게 되었다는 현정원(JIKS 11학년) 학생은 “제가 꿈꾸는 분야에서 일하고 계신 분을 직접 만나 뵙고 대화를 나눌 수 있었던 것도 좋았지만, 흥미롭고 편안하게 우리의 눈높이에 맞춰 강연해 주셔서 조금 더 꿈에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어요”라며 참가 소감을 말했다.
이어서 이달 2일에는 JIKS의 진로탐색 프로그램의 두 번째 과정으로 전 헬스포커스뉴스 대표 방상혁 가정의학 전문의를 JIKS로 초청하여, ‘WHO AM I ?' 라는 주제로 지구인으로서의 소중한 존재인 ‘나’와 마주하는 시간에 대한 강연을 경청했다.
이번 강연은 비록 방과 후에 희망자들만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나 100여명의 많은 학생들이 참가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의료인을 꿈꾸는 학생들에게는 의사라는 직업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도록 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약 1시간 정도 진행된 강연은 ‘나’의 정체성을 찾고 내 안의 생명력을 최대한 확장•발전시킬 수 있을 때 진정으로 행복한 삶이 가능함을 흥미롭게 풀어내며, 학생들에게 소우주로서의 ‘나’의 소중함뿐 아니라 ‘존재’ 자체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자 하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방상혁 전문의는 “각자의 삶 속에서 행복을 찾고 더 나아가 이 세상에 도움이 되는 길을 걸어갈 때, 지구에서 존재했던 시간들이 더욱 의미 있어 질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주체적인 삶”을 살 것을 당부했다.
또, 그는 학생들에게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 감각적인 맛으로 입안을 자극하는 탄산음료와 인스턴트식품을 멀리하고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와 “남성과 여성의 성적 특성과 차이를 이해함으로써 서로간의 오해를 줄일 수 있고 남녀 간의 조화가 가능함”을 의학적으로 풀어 설명하여 학생들의 흥미를 돋웠다.
강연에 참가한 강동헌 학생은(JIKS 10학년) “의사라는 직업은 어렸을 적부터 키워온 꿈이었지만, 고등학교에 올라오면서 현실적인 고민과 갈등으로 방황하던 참이었다. 그러나 이번 강연을 통해 방상혁 의사 선생님께서 해답을 제시해 주셨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가난한 나라의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모두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어릴 적 꿈을 의사라는 직업을 통해 이루고 싶다는 강동헌 학생은 “이제는 장래 희망란에 자신 있게 ‘의사’라고 적을 용기가 생겼다”고 덧붙였다.
방상혁 가정의학 전문의는 지난 2013년 태풍 하이옌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필리핀 재난지역에서 대한의사협회 의료지원단 단장으로서 현장 직접 의료구호활동을 총지휘하였을 뿐만 아니라, 에티오피아와 몽골 의료활동 및 대한의사협회 기획이사로서 국민을 위한 올바른 의료제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학생들에게 이공계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 현장체험 등 다양한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기획 및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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