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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노동자 연합까지 시위 예고, 2일 최악의 시위 열리나 사회∙종교 편집부 2016-11-2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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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노동조합총연합(KSPI)이 내달 2일 파업을 예고했다.
 
KSPI는 전국 20개주 250개 도시의 최저임금 인상 요구 파업을 12월 2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KSPI 간부에 따르면 이들은  내달 2일 파업 이외에도 자카르타와 서부 자바 까라왕에서 20만 명 이상이 동원된 시위를 열 예정이다. KSPI 또한 이슬람 종교 모독 혐의로 입건된 바수끼 짜하야 뿌르나마 자카르타 주지사의 체포를 주장하고 있고, 2일 이슬람 단체의 반 바수끼 집회가 예정되어 있어 성사된다면 이례적인 대형 시위가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아울러 이들은 자카르타 호텔 인도네시아 앞 로터리에서 대통령 궁까지 행진할 계획 또한 밝혀 자칫 소요사태로 번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불거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은 경제성장률과 인플레이션을 고려해 최저 임금을 산정하는 시행령 '2015 년 제 78 호」의 개정과 2017년 UMP 상승폭을 전년 대비 최소 15 ~ 20%로 인상해 줄것을 요구하고 있다. 임금에 관한 법령 ‘2015년 제 78 호'는 최저 임금의 인상폭에 대해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을 적용한 적정생활수준(KHL)에서 산출하는 것을 규정하고 있다.
 
더욱이 임금 인상과 바수끼 주지사의 체포 이외에도 경영계의 지배적인 법제도와 화교 자본 퇴거를 비롯한 자카르타 연안 인공섬 사업에도 반대 의견을 주장하고 있다. 지난달 전국어민협회(HNSI)의 아판디 협회장은 협의회서 “인공섬 개발로 기존의 항로가 훼손되고, 지반 침강 등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문제가 발생했다. 또한 섬 개발이 인근 어민들의 생활 터전과 경제활동 범위를 침범한다”는 이유를 들어 섬 매립 재개에 반대 입장을 보인 바 있다.
 
지난 4일 바수끼를 체포하라는 대규모 무슬림 시위가 일어나 일부 시위대가 폭도화되며 화염병과 돌을 던지는 등 경찰 기동대와 충돌하기도 했다. 한편, 종교 간 갈등을 우려한 조꼬 위도도 대통령은 바수끼에 대한 경찰 수사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강조하며 각 이슬람 단체 대표단과의 만남을 통해 평화를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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