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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조꼬위 대통령 “국군사령관 해임설은 거짓”…”부정시위 배후 밝혀라” 경찰에 지시 정치 편집부 2016-11-1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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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임설을 부정하는 조꼬 위도도 대통령(중앙)과 가똣 누르만띠요 국군사령관(오른쪽). 사진=안따라 통신
 
 
조꼬 위도도 대통령은 9일, 대통령 궁에서 가똣 누르만띠요 국군사령관의 해임설이 나돌자 “해임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는 이례적인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 4일 반 바수끼 자카르타특별주지사 시위에 대해 일부 정치 세력이 정부와 치안 당국의 조치가 적절하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정부에 대한 비판을 내놓는 가운데, 조꼬위 대통령은 시위가 소요사태로 불거진 점과 대통령에 시위에서 일부 주동자들이 대통령과 국가 이념을 모욕하는 발언 등을 한 것에 대해 관련자를 색출해 엄중한 잣대로 처벌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조꼬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가똣 국군사령관은 지금까지 책임을 다 했다. 이 같은 루머를 퍼뜨린 자를 체포하라고 띠또 까르나비안 경찰청장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가똣 사령관 또한 “대통령과 국군 사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통령은 시위 이후 이슬람 단체 간부들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궁에서 여러 이슬람 단체 대표들과 회담하며 "국민 간 대립을 격화시키지 않고 냉정을 호소하고 있는 자세에 감사하고 싶다"고 밝히고 “국가 경찰이 추진하고 있는 바수끼 수사에 개입하지 않고, 일부 세력들이 불신을 갖지 않도록 수사 과정을 공개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재차 전했다. 이날 회담에는 국내 최대의 이슬람 단체 나들라뚤 울라마(NU)의 마흐푸드 전 헌법재판소장, NU 자경단 ‘Ansor’ 대표단 등이 참석했다.

그러나 이슬람 단체에서 바수끼에 대한 법적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는 의견이 매우 거세다. 이슬람학자회의(MUI)의 딘 샴수딘 최고고문회의 의장은 이날 “이번 회의의 협의 결과 바수끼의 발언은 코란 모욕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다른 종교에 대한 증오감 확대와 사회적 혼란을 야기했다"고 지적하며 대규모 시위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국가 경찰은 7일 종교 모독 혐의로 형사 고발된 바수끼를 심문했다. 바수끼는 발언에 대해 반복해 사과했으며 "잘못이 인정되면 감옥에 들어갈 준비도 되어 있다"고 말했다.
 
4일 반바수끼 시위에 참여한 뮤지션 아흐맛 다니(가운데)와 뮬란 자밀라. 사진=바밧포스트
 
한편, 대통령은 시위와 온라인 상에서 증오심을 확대시키는 '헤이트 스피치’를 하는 선동자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을 표명했다. 헤이트 스피치란 편파적인 발언이나 언어폭력으로 특정 민족, 인종, 국민 그리고 집단에 대한 혐오 발언을 일컫는다.
 
경찰은 지난 4 일 시위에서 무슬림에게 가장 모멸적인 ‘돼지’와 ‘개’ 등의 단어를 써가며 대통령을 비난해 대통령 지지자가 형사 고발한 뮤지션 겸 정치인 아흐맛 다니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다. 또한 시위에 참가한 야당 복지정의당(PKS)의 파흐리 함자 DPR 부의장의 연설에 대해서도 국가 전복 혐의의 유무를 조사하고 있다.
 
파흐리 함자(왼쪽)와 파들리 존. 자료사진
 
파흐리 함자는 4일 시위의 핵심 조직이자 강경 이슬람 단체인 이슬람옹호전선(FPI)의 하비브 리직 시하브 대표와 그린드라당 소속 파들리 존 DPR 부의장과 함께 대통령 퇴진을 촉구한 연설을 한 혐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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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전설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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