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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시민단체 “빤짜실라 정신 훼손한 급진 이슬람단체는 정부가 해산시켜야” 사회∙종교 편집부 2016-11-1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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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대규모 반 바수끼 시위에서 대통령에 개, 돼지 등 모욕적인 발언을 한 혐의로 9일 자카르타경찰청에 출두한 뮤지션 아흐맛 다니. 사진=뗌뽀
 
 
시민단체 브리가드 메오(Brigade Meo, Meo 여단·旅團)는 10일 동부누사뜽가라 경찰 본부 앞에서 리직 시하브 FPI(이슬림옹호전선) 대표와 뮤지션이자 브까시 군수 후보 아흐맛 다니를 체포할 것을 경찰, 군 그리고 정부에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또한 바수끼 짜하야 뿌르나마 자카르타특별주지사의 연설 동영상 일부를 편집해 온라인에 올린 대학강사 부니 야니에 대한 법적 처분도 촉구했다.
 
브리가드 메오 측은 그 첫 번째 근거로 리직 시하브 FPI 대표가 국가 이념인 빤짜실라를 위반했다고 지적하며 인도네시아를 분열시키려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부가 나서서 강경 이슬람 단체인 FPI와 HTI(Hizbut Tahrir Indonesia) 등 급진 단체들을 해산시켜야 한다고 요청하며, 그 이유로 인도네시아의 평화를 파괴하고 협박했으며, 소요사태까지 일으킨 데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브리가드 메오는 또한 국민들이 비무슬림에 대한 차별을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디 은디 브리가드 메오 대변인은 “인도네시아는 다양한 종족과 종교 그리고 문화가 공존하는 나라다. 이들 모두 자신들만의 권리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예인도 방송에서 농담으로 빤짜실라를 언급했다가 전국민 사과를 했는데 리직 사하브 FPI 대표야 말로 ‘다양성 속의 통일된 가치’를 의미하는 빤짜실라 정신을 전면에서 부인한 것이 아니냐”고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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