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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印尼 외무부, 인니인 선원 납치 잇따르자 말레이시아에 해상 순찰 강화 요청 사회∙종교 편집부 2016-11-1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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릇노 마르수디 외무장관(왼쪽)이 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다또 스리 아니파 아만 말레이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했다. 사진=인니 외무부
 
릇노 마르수디 외무장관은 8일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 룸푸르에서 다또 스리 아니파 아만 외무장관과의 회담에서 사바해 등 말레이시아 영해 내 해상 순찰 강화를 요구했다. 말레이시아 영해 내에서 인도네시아인 선원 납치 사건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안따라 통신, 브리따 사뚜 등 현지 언론은 9일 이 같이 보도했다.
 
2016년 들어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국경 주변 해역에서 말레이시아 어선이나 수송선에 탑승한 인도네시아인 선원 납치 사건은 적어도 6건 발생했다. 그 중 3건은 필리핀 국경 근처 사바주 근해에서 발생한 것으로 가장 최근인 11월 5일에는 말레이시아 어선에 탑승한 인도네시아인 승조원 2명이 필리핀 남부 일대에서 활동하는 이슬람 테러 조직 '아부 사야프(Abu Sayyaf)'로 추정되는 무장 단체에 납치됐다.
 
또한 사바주 꼬따 키나발루에 있는 인도네시아 총영사관은 8일 무장 단체의 활동이 활발해지며 사바주의 치안이 악화되고 있어 인도네시아인 노동자들의 어선 탑승 등 승선 자체를 자제할 것을 호소했다. 주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총영사관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어선에 탑승하는 인도네시아인 선원은 적어도 6천명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사바주와 가까운 필리핀 술루 근해(Perairan Sulu)에서는 지난 6일 무장집단에 의해 살해당한 것으로 추측되는 독일인 여성 시신이 발견됐다. 이 여성은 독일인 남성 1명과 요트 항해를 하던 중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무장 집단인 아부사야프의 습격에 당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으며 피해 여성과 함께 항해했던 독일인 남성은 납치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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