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쾌속선 전복사고…사망자 51명•실종9명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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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니 쾌속선 전복사고…사망자 51명•실종9명 사건∙사고 편집부 2016-11-0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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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땀섬 근해서 2일 새벽 전복된 스피드보트 생존 탑승객들. 사진=꼬란신도
 
인도네시아 쾌속선 전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51명으로 늘어났다.

AP통신은 4일(현지시간) 인니 현지 당국을 인용해 98명의 인도네시아 이주 노동자를 태운 쾌속선이 전복돼 침몰하면서 발생한 사고로 51명이 사망했으며 9명이 실종 상태라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과 구조대는 쾌속선이 침몰한 인도네시아 바탐섬 주변 해역에서 이날 아침까지 시신 33구를 추가로 발견해 인양했다고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노동자와 그 가족 등 98명을 태우고 말레이시아를 출발한 쾌속선은 지난 2일 아침 바탐섬 부근에서 폭풍우와 높은 파도를 만나 뒤집히는 사고를 당했다. 이날도 강풍과 조류로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승객과 승무원 41명은 무사히 구조됐다. 생존한 승무원 3명 가운데 2명은 체포됐다.

경찰은 사고 쾌속선이 말레이시아에서 귀환하는 노동자를 정원을 초과해 불법으로 운송하던 중 참사를 빚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쾌속선은 바탐섬에서 7.5km 떨어진 수역에 가라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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