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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속보]폭풍전야의 자카르타, ‘군경 자카르타로 병력 집중’ 사건∙사고 편집부 2016-11-0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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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로 예고된 대규모 시위 소식으로 인해 자카르타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자바 곳곳에서 작은 규모의 시위가 제보되고 있으나 그 규모가 작으며, 서부자바의 드막 지역에서 한 화교 여성이 타고가던 차에 시위대가 돌을 던져 차량이 파손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언론에 보도된 바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시위대가 자카르타에 총 집결할 것이라는 예고에 따라 자카르타 경찰과 군은 약 2만 여명의 병력을 시위 지역 일대에 배치할 예정이다. 현재 수도권에 배치되었던 군경병력이 자카르타로 이동중이며 자카르타 주청사, 모나스, 대통령 궁 등 일대에는 대규모 시위가 발생할 것으로 여겨져 더 많은 인원이 배치된다.
 
현재 한인 교민 정보망을 따라 MOI지역 시위 및 테러소식이라는 글이 확산되고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며 차량에 돌을 던진 용의자도 시위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지 언론 및 소식통에서도 관련된 정보가 나오지 않고 있어 일각에서는 지난 자카르타 폭탄 테러 사례를 들며 부풀려진 정보가 교민사회에 지나친 공포심을 유발할 수 있다며 무분별한 허위 정보 전파를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시위가 예고된 시위라는 점, 대규모 군경 병력이 이미 자카르타에 배치가 되었다는 점, 시위날 비가 예보되고 있다는 점 등을 들어 유숩깔라 부통령과 자카르타 경찰청장, 인도네시아 경영자 협회 등이 소요사태는 없을 것이니 안심해도 좋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러나 자카르타에 위치한 학교 및 사무실에서 휴교 및 임시 휴업 조치가 줄을 잇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대사관 및 각 기관은 시위 주변 지역 및 다중 운집시설 방문을 피하고 야간 외출을 자제하며 수상한 움직임이 있을시 즉시 해당 장소에서 벗어날 것을 경고했다.
 
한편, 강경 이슬람 단체로 유명한 ‘이슬람수호전선(FPI)’을 필두로 한 무슬림 시위대는 4일 바수끼 짜하야 뿌르나마 자카르타특별주지사의 종교 발언에 대해 이슬람을 모독한 것이라 주장하며 약 5만 명이 참여하는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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