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테르테 "아부사야프 퇴치 위해 말레이•인니와 협력해야" > 정치∙사회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사회 두테르테 "아부사야프 퇴치 위해 말레이•인니와 협력해야" 사회∙종교 편집부 2016-11-03 목록

본문

사진=bbc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납치를 일삼는 무장테러단체 아부사야프 퇴치를 위해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와 협력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AP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연설을 통해 "평화와 질서를 해치는 것에 대한 대응 방안이 다음 주 말레이시아 나집 라작 총리와의 회담에서 주된 안건이 될 것"이라며 "국경을 넘어서는 대화를 통해 가능한 군·경 협력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필리핀 남서부의 홀로 섬을 점거하고 있는 아부사야프 때문에 해당 지역에서의 무역과 상업이 무력화 된다"며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필리핀가 함께 심각성을 논의하고 힘을 합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부사야프는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와 연계된 이슬람 테러조직으로, 남부 민다나오를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일부 조직원들이 지난 2014년 수니파 극단주의 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충성 맹세를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외국인 납치, 살해 등을 일삼고 있다. 
 
AP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아부사야프는 납치 후 요구하는 몸값으로 올해 상반기에만 730만 달러(약 83억7310만원)을 챙겼다. 이를 통해 무기 등을 충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6월 취임 이후 아부사야프 반군에 대한 대규모 군사 공세를 펼쳐 왔다.

지난 9월 인도네시아 방문에서도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아부사야프에 대응할 보안 전략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두테르테 대통령은 "위도도 대통령이 '모든 것에 찬성한다(OK with everything)'고 했다"고 밝혔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PT. Inko Sinar Medi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