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둥 24일 홍수 원인은…’배수처리용량 초과’와 북부 지역 ‘삼림감소’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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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반둥 24일 홍수 원인은…’배수처리용량 초과’와 북부 지역 ‘삼림감소’ 사회∙종교 편집부 2016-10-2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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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자바주 반둥 파스퇴르 거리가 24일 물에 잠겼다. 사진=안따라
 
 
서부자바주 반둥 파스퇴르 대로에서 24일 발생한 홍수는 급작스런 폭우로 배수처리용량을 초과해 대로까지 물이 범람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전문가들은 반둥 북부 지역의 택지개발로 인한 삼림 감소를 원인으로 꼽았다.
 
이날 발생한 홍수로 차량 등이 침수되고 시민 1명이 사망했다. 파스퇴르 대로의 배수로 검사는 2주에 1회 정도 실시되고 있지만 이번 폭우로 배수처리용량을 크게 초과해 다량의 빗물이 도로변에 단숨에 쏟아졌다. 
 
리드완 까밀 반둥 시장은 26일 "책임을 느낀다. 도시의 배수시스템을 재검토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시내 19개 도로를 대상으로 배수로 확장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강변 등에 불법으로 점거하고 있는 주거 및 상업시설이 배수로와 하천 유량감소의 원인으로, 철거작업에 착수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인도네시아 환경단체(Walhi)는 반둥 북부의 도시개발이 홍수의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반둥 북부 지역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특히 고도가 높고 기온이 낮아 피서지로 인기 있는 관광지로, 최근 택지 및 상업지역 개발 중에 있다.
 
Walhi의 다단 람단 서부자바 지부장은 “최근 10년간 비교적 고도가 낮은 남부와 동부에서의 홍수피해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북부 지역 개발로 인해 산간 지역에 빗물이 축적되지 않고, 반둥 시내에 직접 흘러 들어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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