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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이슬람 모욕 발언 논란 바수끼 주지사, 스스로 경찰청 찾아가 사회∙종교 편집부 2016-10-2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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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국가 경찰을 스스로 방문한 바수끼 자카르타특별주지사. 사진=안따라
 
 
공식 석상에서 코란의 특정 구절을 언급해 이슬람 단체로부터 종교 모독 혐의로 경찰에 고발된 바수끼 짜하야 뿌르나마 자카르타특별주지사가 24일 국가경찰 형사국을 방문했다.
 
국가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아직 출두를 요구하지 않았지만 바수끼 스스로 경찰을 찾았다고 한다.
 
띠또 까르나비안 국가 경찰청장은 이날 이슬람 단체에 의한 반 바수끼 운동이 각지에서 확대되고 있고, 금요일 예배 후 무슬림들이 대규모 시위를 벌이는 것에 대해 "군중을 동원하여 압력을 가할 필요는 없다. 민주 국가로서 법에 따라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니, 이를 지켜봐 달라"고 호소했다.
 
바수끼 주지사는 지난 9월 하순 뿔라우스리분군에서 열린 주민과의 대화에서 "유대인과 기독교인을 지도자로 뽑아서는 안 된다"는 코란의 구절을 언급하면서 이 같은 내용을 토대로 반 바수끼 운동에 악용하고 있는 이슬람 지도자가 있다고 에둘러 표현했다.
 
이에 따라 급진파 이슬람 단체 등으로부터 바수끼에 대한 비난이 집중됐고, 국내의 이슬람 단체를 총괄하는 종교 교육부 관할의 이슬람 학자 회의(MUI)도 바수끼의 언급이 코란과 이슬람 지도자 모욕에 해당한다고 판단, 형사 고발을 추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MUI는 파트와(Fatwa, 이슬람 율법 해석에 따른 칙령)’ 등을 발령할 권한을 가지고 있으며, 반 바수끼 운동에 가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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