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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연말 가까워지자 바빠진 이민당국…단속서 ‘여권•비자 제시’ 요구 사회∙종교 편집부 2016-10-2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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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당국이 불법 체류자 등 여권, 비자 단속과 함께 마약, 성매매, 위조지폐 제작 등 범죄에 연루된 외국인 소탕에 한창이다.
 
13일 중앙자카르타 끄마요란에 있는 디아즈 호텔에서 이민국 직원에 체포된 9명의 외국인들은 카메룬 국적으로 8명은 여권 자체가 없었고, 1명은 여권이 있었지만 9개월이나 불법체류를 했다. 이들은 가짜 외국돈을 보여주며 화학 물질을 바르면 미국 달러가 된다며 사기극을 벌이기도 하고, 코카인 등 마약을 남용 및 유통한 혐의도 받고 있다.
 
17일에는 수까르노-하따 국제공항에서 파키스탄인 9명, 중국인 3명, 아프리카인 1명, 태국인 2명, 필리핀인 1명 등 17명의 외국인이 불법체류 혐의로 이민국에 붙잡혔다. 이들 가운데 파키스탄인 가족은 UNHCR(유엔난민기구)가 발급한 서류를 보여주며 망명을 원했으며, 이민당국은 사회부, 외무부, 내무부와 함께 조정해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붙잡힌 중국인은 워킹비자가 없이 일을 해 온 혐의로 쯩까렝 지역에서 체포됐다.
 
20일에는 수마트라 메단에서 필리핀 국적 교사 7명도 붙잡혔다. 이들은 메단 뜨리뚜라에 위치한 ‘Prime One School’이라는 사설학교 소속 교사로, 이민당국 조사 당시 여권과 비자를 제시하지 못해 체포됐다. 이와 관련, 이민국은 이들을 고용한 학교 측이 비자가 제대로 나오기도 전에 인도네시아로 데려와 업무를 지시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21일에는 중앙 자카르타 스나얀에 있는 한 디스코텍에서 모로코 출신 성매매 여성 17명이 이민국 직원들에 의해 붙잡혔다. 성매매 여성들은 입국한지 1개월이 지났으며, 관광으로 왔다고 주장했지만 이민당국은 이들이 국제 성매매 조직과 연결된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같은 날 서부자카르타 센트럴파크 아파트에도 이민국 직원 10여명이 한국인이 거주하는 아파트를 포함한 외국인 거주 유닛을 급습했다. 이들은 주말 저녁 8시경 문을 두드리며, “이미그라시(Imigrasi)”를 외치고 구둣발로 집 안에 들어와 여권과 끼따스를 요구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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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전설님의 댓글

가을의전설 작성일

연말이 되가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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