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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온실가스 배출 세계 5위 인도네시아, 파리기후협정 비준 사회∙종교 편집부 2016-10-2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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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7월 30일 인도네시아 북수마트라 지역에서 소방관이 산불 진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AP=연합뉴스자료사진]
 
지난달 5일 인도네시아 리아우 지역에서 촬영된 불법 화전(火田) 현장. 이곳에서는 숲을 불태워 팜오일 농장을 개간하려던 현지 기업이 정부 단속반원 7명을 억류하고 살해협박을 하는 일이 벌어졌다. [EPA=연합뉴스자료사진]
 
 
 
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가 파리기후변화협정을 비준했다.
 
20일 AFP 통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의회는 전날 오후 파리기후변화협정 비준안을 통과시켰다.
 
인도네시아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 29% 줄일 계획이며, 국제사회의 재정 원조가 있을 경우 감축 목표치를 41%까지 상향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작년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서 채택된 파리기후변화협정은 지구 평균온도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섭씨 2도 미만으로 억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협정은 이달 초까지 미국과 중국, 인도, 유럽연합(EU) 등 73개국이 비준을 하면서 발효 요건을 충족해 다음달 4일 발효된다.
 
약 1만7천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군도 국가인 인도네시아는 국토 상당 부분이 열대우림으로 덮여 있지만, 불법벌목과 농장 개간을 위한 화전(火田)으로 인해 상당한 양의 온실가스를 배출한다.
 
특히 작년에는 수마트라와 보르네오 섬에서 발생한 대형산불로 9∼10월 사이에만 8억5천700만t의 이산화탄소가 나오면서 일시적으로 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이 되기도 했다.
 
미국 워싱턴에 있는 환경 연구기관 세계자원연구소(WRI)는 인도네시아가 중국, 미국, 인도, 러시아에 이은 세계 5위 온실가스 배출국이라는 분석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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