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현수교 붕괴 8명 사망•32명 부상…한국인 사상자 없어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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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발리 현수교 붕괴 8명 사망•32명 부상…한국인 사상자 없어 사건∙사고 편집부 2016-10-1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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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지로 유명한 발리섬 인근에 위치한 2개 섬을 연결하는 현수교가 16일 붕괴돼 최소 8명이 사망하고 32명이 다쳤다. 사망자 가운데 세 명은 3살에서 9살 사이 어린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 꼼빠스는 이번 사고로 사망하거나 다친 사람은 모두 현지인이며 외국인은 없었다고 현지 경찰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17일 보도했다.
 
현지 재해대책 관계자에 따르면 붕괴된 것은 발리섬 남동쪽에 위치한 유명 관광지 름봉안(Nusa Lembongan)과 쯔닝안(Nusa Ceningan)을 연결하는 다리로, 현지시간 16일 오후 6시 30분께 붕괴됐다.

당시 힌두교 사원에서 종교행사를 마치고 롬봉안 섬으로 돌아가던 주민들이 부실한 다리 위로 한꺼번에 몰리며 다리가 주저앉은 것으로 보인다.
 
스마따뿌라군과 끌룽꿍을 연결하는 이 사고 현수교는 길이 150m, 너비 1.2m로 보행자를 위한 현수교였지만, 오토바이가 자주 통행해왔다. 사고 다리는 지난 1995년 건설된 이후 20년 이상이 됐지만, 보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여러 차례 안전 문제가 지적돼왔다.
 
한편 발리 구조당국은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들이 모두 현지인으로 밝혀졌지만 조류에 휩쓸린 추가 실종자가 있을 가능성을 두고,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17일 더 이상의 희생자가 없을 것으로 보고 수색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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