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다항공 기내서 사망한 승객…항공사 책임 다했나?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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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가루다항공 기내서 사망한 승객…항공사 책임 다했나? 사건∙사고 편집부 2016-10-1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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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밤 10시 30분 자카르타 수까르노-하따 국제공항에서 호주 멜버른으로 향하는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기 A330에 탑승한 승객이 사망한 사건에 대해 항공사가 매뉴얼에 따라 제대로 대처한 것이 맞냐는 불신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사망한 승객은 인도네시아인 중년 남성 룩만 수산또(66)씨로, 이륙 약 1시간 뒤 화장실에 다녀온 뒤 갑자기 가슴 통증과 호흡 곤란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룩만씨의 부인 린나씨는 당시 승무원에게 산소호흡기 사용을 요청했다. 이어, 승무원이 기장에게 연락을 취했고 산소호흡기 사용 이후 진정된 룩만씨는 약을 복용하고 좌석에 누웠다. 그러나 이도 잠시 1시간 후 다시 상태가 나빠지자 기장이 긴급 착륙을 제안하자 승객 가운데 한 명이 자신이 의사라고 밝히고 룩만씨를 살폈지만 룩만사가 돌연 숨지고 말았다.
 
오전 9시 20분(현지시간) 항공기가 멜버른에 도착한 이후, 룩만씨의 시신은 가족과 함께 호주 공항 경찰, 공항당국 직원, 의료진들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인도네시아 옴부즈맨 소속 항공전문가 알빈 리는 15일 현지언론 뗌뽀와의 인터뷰에서 “가루다 항공은 파일럿이 왜 무리해서 운항을 계속했는지 물어야 할 의무가 있다. 승객이 몸의 이상증세를 밝힌 것은 이륙 후 50분밖에 안됐을 때였다. 기장은 덴빠사르 공항이나 수라바야 공항에 들릴 수 있었으며, 아니면 호주에서 가장 가까운 다윈 공항에 내릴 수도 있었다. 그렇지만 기장이 멜버른까지 쉬지 않고 운항을 강행했다는 점에서 분명한 책임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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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왕뿌띠님의 댓글

바왕뿌띠 작성일

내 심장 아니니깐 걍 띠다빠빠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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