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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경찰, 교통부 긴급 압수수색 벌여•••조꼬위 대통령 현장 출두 사회∙종교 편집부 2016-10-1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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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꼬 위도도 대통령이 11일 오후 자카르타 교통부 청사를 방문했다. 이날 경찰은 교통부를 압수수색하고 교통부 직원 등 총 6명을 선박 허가와 관련 뇌물 수수혐의로 체포했다. 사진=AFP
 
 
교통부 청사서 선박인허가 뇌물수수 혐의 6명 현장 체포
 
경찰은 11일 중앙 자카르타 교통부를 압수 수사하고 선박 관련 인허가에 대한 편의 제공의 대가로 현금 9천 500만 루피아의 현금과 은행 계좌로 10억 루피아를 건네받은 혐의로 교통부 해운국 인허가 담당 직원 3명과 외주 중개직원 3명 등 총 6명을 뇌물 수수 혐의로 현장 체포했다.
 
조꼬 위도도 대통령은 이날 경찰 수색 이후 직접 교통부를 방문해, 투자 주요 걸림돌로 꼽히는 인허가 뇌물 단속을 강화할 것을 강하게 밝혔다. 이날 교통부 긴급 수사는 정부의 'OPP(Operasi Pemberantasan Pungil)'작전의 일환으로 불법수수료징수 소탕작전을 의미한다.
 
자카르타경찰은 11일 오후 해운국이 있는 교통부 청사 12층과 인허가 통합서비스 창구가 있는 6층을 압수수사하고 해운 직원과 인허가 절차를 대행하는 중개 역할을 하는 업체 자신도(PT Jasindo)업체 직원과 민간 선박회사 숨브르 브르까인사니(PT Sumber Berkah Insani)로부터 파견된 직원 등 총 6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또한 12층과 6층에서 총 152건에 이르는 선박 인허가 관련 서류와 9천 500만 루피아의 현금 뭉치도 함께 압수했다.
 
 
압수된 현금과 인허가 서류. 사진=안따라
 
조꼬위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경 대통령궁에서 사법 개혁에 관한 관계 각료회의를 열고 불법으로 허가 수수료 등을 징수하는 비리공무원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 표명했다. 또한, 조꼬위 대통령은 전국 각지의 정부 기관에서 횡행하는 부정 행위를 감시하기 위한 특별팀도 설치한다고 발표했다.
 
회의 이후 조꼬위 대통령은 오후 4시 께 띠또 까르나비안 국가경찰청장, 부디 까르야 수마디 교통장관 등과 함께 교통부로 이동, 뇌물 수수 수사현장을 시찰했다. 대통령은 “어떤 형태로든 불법 수수료를 징수하는 공무원은 체포해 즉시 징계, 면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띠또 경찰청장은 이날 "기존 인허가 신청 납부 절차를 모두 온라인으로 실시해야 현금을 바치는 뇌물수수 행태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하고 “조꼬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교통부를 시작으로 각 부처 및 지자체 등과 협력하여 뇌물 수수를 계속 적발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보이 라플리 아마르 자카르타 경찰대변인은 11일 “경찰의 뇌물 수수 현장체포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모든 공직자 및 부처, 경찰 내부에 이르기까지 대대적인 부정부패 척결 작업이 시작될 것이다. 그 중 교통부가 먼저 선택된 것뿐이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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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전설님의 댓글

가을의전설 작성일

근절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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