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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니 공군, 남중국해 어업권 분쟁 해역서 역대 최대 훈련 정치 편집부 2016-10-0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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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7일 인도네시아 독립기념일을 맞아 인도네시아 공군 소속 전투기들이 자카르타 대통령궁 상공에서 기념 비행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자료사진]
 
지난 6월 19일 말라카 해협에서 말레이시아 공군 소속 헬기가 해상 경계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EPA=연합뉴스자료사진]
 
 
말레이, 싱가포르, 호주 등도 남중국해서 합동훈련 개시
 
인도네시아 공군이 중국과 어업권 분쟁을 빚는 남중국해 나투나 해역 인근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훈련을 실시한다.
 
인도네시아 공군은 6일부터 2주간 나투나 제도 일대에서 '앙카사 유드하'(공중전) 훈련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병력 2천200명과 군용기 73대가 투입돼 역대 최대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훈련은 적국에 점령된 나투나 섬의 활주로를 공습과 특수부대 투입으로 탈환한다는 시나리오로 진행된다.
 
인도네시아 공군은 이번 훈련에 F-16, SU-27, SU-30 전투기를 동원할 예정이며, 한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50도 훈련에 참가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구스 수프리야트나 인도네시아 공군 총사령관은 이에 대해 "연례적으로 치러져 온 일상적 훈련"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훈련이 나투나 해역의 어업권을 두고 인도네시아와 분쟁을 벌여 온 중국에 대한 무력시위 성격이 짙다고 보고 있다.
 
애초 동 수마트라 주(州) 벨리퉁 섬이었던 훈련 장소가 나투나 제도로 갑작스레 변경된 점이나, 공군에 이어 해군과 육군도 이달 하순부터 나투나 제도에서 대대적 훈련을 벌일 예정이란 점도 이런 분석을 뒷받침하는 정황으로 꼽힌다.
 
남중국해와 맞닿아 있는 나투나 제도 주변 해역은 인도네시아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이지만, 일부 면적이 중국이 자국령으로 주장하는 '남해 9단선(南海九段線)'과 겹쳐 양국 간 분쟁 대상이 돼 왔다.
 
한편,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뉴질랜드, 호주, 영국 등 5개국은 이달 4일 남중국해 일대에서 연례 합동 군사훈련인 '브르사마 리마'를 3주 일정으로 개시했다.
 
이들 5개국은 1971년 영국 연방 5개국 방위 협정(FPDA)을 체결해 외부로부터의 위협에 공동대응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연합뉴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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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왕뿌띠님의 댓글

바왕뿌띠 작성일

F-16, SU-27, SU-30, FA-50.... 이 모두 다른 무기체계의 관리/정비/훈련 다 하려면 대체... 무슨 도요타, 혼다, 닛산 차 갖고 있는 것도 아니고 -_-a

근데.. 뭐 믿고 저리 중국한테 들이대지. 미국한텐 아직 쫄리지만 중국이 인니가 훈련 좀 한다고 겁먹을 것 같진 않은데.. 신경도 안 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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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전설님의 댓글

가을의전설 작성일

오합지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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