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여권 소지자 ‘성지순례’ 인니인 45명, 마닐라 국제공항서 체포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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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필리핀 여권 소지자 ‘성지순례’ 인니인 45명, 마닐라 국제공항서 체포 사회∙종교 편집부 2016-10-0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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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9일 필리핀 마닐라 국제공항에서 위조 필리핀 여권으로 사우디로 가려다가 붙잡힌 인도네시아인들[AP=연합뉴스]
 
필리핀 입국 관리국은 9월 29일 필리핀 정부가 발행한 여권을 불법으로 취득 및 사용한 인도네시아인 45명을 마닐라 국제공항에서 체포했다. 
 
필리핀 현지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성지순례를 마치고 마닐라 공항에 도착한 필리핀 여권 소지자 인도네시아인 45명이 22일부터 25일에 걸쳐 체포됐다. 인도네시아 루크만 하킴 종교장관은 “아직까지 필리핀 정부에 체포된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귀국 날짜는 알 수 없다. 면밀한 조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30일 밝혔다.
 
필리핀 국가수사국(NBI) 등은 올해 성지순례를 위해 불법 발급된 필리핀 여권은 약 6700통, 그 중 약 1200통이 인도네시아인으로 추정하고,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사우디 정부는 성지순례 때마다 압사와 같은 사고가 끊이지 않자 국가별 무슬림 참가 인원을 제한하고 있다. 앞서 8월에는 위조 필리핀 여권 소지자 인도네시아인 177명이 성지순례를 가려다가 마닐라 국제공항에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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