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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지방법 불만족 ‘고와 왕족’ 지방의회 의사당 방화 일으켜 사건∙사고 편집부 2016-09-2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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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술라웨시 지방의회(DPRD) 의사당이 26일 오후 고와 왕족(Kerajaan Gowa)의 집단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폭동과 방화에 참여한 5명은 현재 체포됐다. 
 
현지 언론 꼼빠스 26일자 보도에 따르면 소란을 일으킨 고와 왕족 일가를 포함한 주민들은 지방 법령인 ‘지방전통기관 2016년 제5호’ 폐지를 요구하며 의회 의사당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었다. 해당 지방 법령에는 지방 정부는 더 이상 고와 왕족 및 전통을 수용하지 않는다라는 내용 등이 명시되어 있다.
 
고와 왕족과 주민들은 현 의원들에게 면회를 요구했지만 불응, 의사당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방의회의 압둘 해리스 부의장은 면회 불응 이유에 대해 “면회 신청을 사전에 하지 않았다”라고 대답했다. 
 
고와 왕족은 14~17세기 경 메카 문화권을 중심으로 번성했으며 무역 강국으로 알려져 있다. 17 세기 중반부터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에 해상 패권을 빼앗긴 뒤 급속히 쇠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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