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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폭약 원료 질산암모늄 1천 포대 나르던 선박 인니 세관에 나포 사건∙사고 편집부 2016-09-2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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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누사뜽가라 세관 직원들이 22일 발리 덴빠사르에서 질산 암모늄을 실어나르다 당국에 나포된 선박에서 압수한 증거품을 옮기고 있다. 사진=안따라
 
 
인도네시아 세관 당국은 22일 테러리스트들이 사제 폭탄 재료로 자주 사용하는 질산암모늄 약 28톤을 운반하던 선박을 발리 앞바다에서 20일 나포했다고 발표했다. 이 선박에는 6명의 선원이 탑승해 있었으며, 지난 12일 말레이시아 빠시르 구당에서 출항해 남부 술라웨시 슬라야르로 향하고 있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종종 바다에서 폭탄을 폭발시켜 물고기를 포획하는 불법 어업활동에 질산암모늄을 사용하는 경우가 목격되고 있다. 당국은 나포한 선박이 ‘이슬람국가(IS)’에 충성을 맹세한 무장세력의 거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술라웨시섬을 향하고 있었다고 지적하며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세관 당국이 순찰 중에 의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인 선박을 발견하고 조사한 결과, 약 1,100개의 질산암모늄 포대가 발견됐다. 선내에서는 특별한 무기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선원들은 처음에 한 포대 당 25킬로그램인 질산암모늄을 1천 500포대를 실어왔지만 배에 물이 차오르면서 배 무게를 줄이기 위해 347개 포대를 바다에 버렸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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