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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가룻•수므당 홍수 사망자 수 33명•실종자 22명으로 확대 사건∙사고 편집부 2016-09-2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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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가 휩쓸고 간 서부자바주 가룻군. 사진=BNPB(국가재난방지청)
 
 
서부자바주 가룻에서 발생한 대홍수 사망자 수가 지난 22일 최소 23명에서 주말 사이에 33명으로 늘었다. 25일 기준 접수된 실종자 수도 22명으로 늘어나며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국가재난방지청(BNPB)은 사망자 33명 가운데 9명은 남성, 24명은 여성이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신원확인이 어려운 2구의 시신은 DNA 샘플을 채취해, 자카르타에서 신원을 조회할 예정이다.
 
지난 21일 밤 내린 폭으로 인근 찌마눅 강이 범람하며 수위가 최대 2m까지 높아졌다. 앞서 20일 오후 10시에는 서부 자바주 수므당 지역에서 산사태로 가옥 2채와 이슬람 사원이 매몰되면서 최소 3명이 숨졌다.
 
BNPB와 군경, 적십자사(PMI) 등 합동팀 약 1천 300명은 현재 이재민 1천여 명을 인근 군기지 등으로 대피시키는 한편 실종자 수색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번 홍수가 발생한 찌마눅 강 인근과 빠리스, 찌마짠 지역, 자띠그데 저수지, 수므당군 지역 등 광대한 범위에서 수색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지난주 인도네시아 정부는 서부자바 가룻과 수므당 지역 주민들에게 가족 당 1천 500만 루피아를 지원과 13억 루피아 규모의 식량 원조도 약속했다. 코피파 인다르 빠라완사 사회장관은 21일 대통령궁에서 특별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에서 폭우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는 매년 반복되고 있지만, 올해는 라니냐의 영향으로 우기가 아닌 시기에도 자주 폭우가 내리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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