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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한•인니 외교장관, 북핵문제 우려 공유, 긴밀 협조키로 정치 편집부 2016-09-2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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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8월 5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뿌뜨라세계무역센터(PWTC)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외교장관회담에서 릇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무장관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22일 릇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교장관과 한·인니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 한-인니 양국관계, △ 북한ㆍ북핵문제, △ 고위급 인사교류, △ 실질협력(교역ㆍ투자 확대), △지역 및 국제무대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그간 양 장관은 작년 8월 쿠알라룸푸르 ASEAN 외교장관회의, 작년 12월 제2차 외교장관 공동위(서울)와 금번 회담까지 포함, 총 3차례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했다.

양 장관은 북한이 올해 들어 두 차례의 핵 실험을 감행하고, SLBM 등 탄도 미사일을 과거 어느 때보다 빈번하게 발사하는 등 핵·미사일 능력을 고도화시킴으로써, 지역 및 국제정세 안정에 위협이 되고 있다는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믹타 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을 강화시켜나가기로 했다.

윤 장관은 북핵 문제를 규탄하는 안보리 결의 2270호를 인용하는 등 역대 최고로 강한 어조로 북핵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북한의 안보리 결의 준수를 촉구하는 믹타 공동성명을 채택하는데 협조해준 인니 측에 감사를 표하였고, 레트노 장관은 북한이 안보리 결의를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장관은 금년 5월 조코위 대통령의 성공적인 국빈방한이 양국관계를 비약적으로 발전시키는데 기여했다는데 대해 의견을 같이하고, 정상회담 후속조치 이행 점검을 위해 제1차 차관급 전략대화를 개최키로 합의했다. 

양 장관은 또한 전투기공동개발사업(KF-X/IF-X), 잠수함 사업 등 양국간의 방산협력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크라카타우-포스코 합작제철사업 등 양국 정상회담 합의사항을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양국간 교역ㆍ투자가 증대되도록 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약속했다. 

윤 장관은 내년이 "아세안 창설 50주년"이자 "한-아세안 문화 교류의 해"로서, 한국 정부가 "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후속조치로서 "아세안 문화원"을 내년 하반기 부산에서 개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하였고, 릇노 장관은 아세안 문화원의 개원행사 및 동 문화원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아울러, 양 장관은 유엔을 비롯한 MIKTA, EAS, ARF 등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 양국간의 협력이 긴밀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 대해 평가하고, 앞으로도 이러한 긴밀한 협력이 계속되도록 노력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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