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자바주 홍수와 산사태로 22일까지 최소 23명 사망, 10여 명 실종 > 정치∙사회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사회 서부자바주 홍수와 산사태로 22일까지 최소 23명 사망, 10여 명 실종 사건∙사고 편집부 2016-09-23 목록

본문

20일 밤부터 내린 폭우로 찌마낙 강이 범람하며 가룻군을 휩쓸었다. 사진=안따라, 로이터
 
 
서부자바주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22일 아침까지 최소 23명이 숨지고 18여 명이 실종됐다고 국가재난방지청(BNPB)이 발표했다. 사망, 실종자 수는 어제 집계된 약 20명에서 계속 늘어나고 있다.
 
BNPB와 군경, 적십자사(PMI) 등 합동팀 약 1천 300명은 현재 이재민 1천여 명을 인근 군기지 등으로 대피시키는 한편 실종자 수색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번 홍수가 발생한 찌마눅 강 인근과 빠리스, 찌마짠 지역서 수색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지역은 전날 오전 1시쯤 폭우로 강이 범람하며 수위가 최대 2m까지 높아졌다.
 
BNPB 에 따르면 가룻에서만 23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18명이 실종된 상태로, 사망자 중에는 8개월 난 아기와 어린이 8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앞서 20일 오후 10시에는 서부 자바주 수므당 지역에서 산사태로 가옥 2채와 이슬람 사원이 매몰되면서 최소 3명이 숨졌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서부자바 가룻과 수므당 지역 주민들에게 가족 당 1천 500만 루피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코피파 인다르 빠라완사 사회장관은 21일 대통령궁에서 특별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에서 폭우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는 매년 반복되고 있지만, 올해는 라니냐의 영향으로 우기가 아닌 시기에도 자주 폭우가 내리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PT. Inko Sinar Medi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