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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투쟁민주당, 바수끼-자롯 후보 옹립…21일 선관위 후보 등록 마쳐 정치 편집부 2016-09-2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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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꼬위-자롯 자카르타주부지사 후보가 21일 자카르타주 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마쳤다. 사진=꼼빠스
 
 
투쟁민주당(PDIP) 간부들이 20일 밤 중앙 자카르타 멘뗑에 있는 당 본부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내년 2월에 열리는 자카르타특별주지사 선거에 바수끼 짜하야 뿌르나마 현 자카르타특별주지사(50)와 자롯 사이풀 히다얏 자카르타특별주 부지사(60)를 옹립한다고 발표했다.
 
이미 바수끼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나스뎀당, 하누라당, 골까르당 등 3개 정당에 자카르타주의회 최대 여당인 투쟁민주당이 더해져 바수끼 후보가 우위를 점하는 선거전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2012년 주지사 선거에서는 투쟁민주당 소속 조꼬 위도도(현 대통령)가 주지사 후보로 출마해 당시 그린드라당의 바수끼가 부지사 후보와 러닝메이트를 이뤄 승리했다. 내년도 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진행된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바수끼-자롯 후보가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
 
자카르타주지사 선거에서 정당이 공천하기 위해서는 주의회 의석의 20%인 22석 이상이 필요하다. 28석을 보유한 투쟁민주당을 포함해 바수끼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힌 4개 정당의 총 의석 수는 52석으로 자카르타주의회의 과반수를 차지했다.
 
한편, 바수끼 후보의 유력한 대항마로 투쟁민주당에 의한 옹립이 기대됐던 뜨리 리스마하리니(54) 동부자바 수라바야 시장은 자카르타주지사 출마가 보류된 것으로 보인다.
 
바수끼 후보는 당초 시민지지단체 ‘뜨만 아혹(Teman Ahok)’의 지원을 통해 무소속으로 주지사 선거에 출마할 의향을 밝혀왔다. 이에 뜨만 아혹이 유권자 1백만 명의 서명을 모아 독립 후보로 출마할 수 있는 자격을 제공했지만 복잡한 출마 절차와 선거비용 등 실무적인 부담을 피하고, 지지자들을 직접 확인하는 절차상 문제가 지적되며 정당 출마로 방향을 전환했다.
 
바수끼-자롯 두 후보는 21일 자카르타 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마쳤다. 주지사 선거의 다른 후보로는 사업가로 유명한 산디아가 우노(그린드라당 부총재)와 아니스 바스웨단 전 교육문화장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후보 등록 마감일인 23일까지 각 정당이 어떤 후보를 옹립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자카르타특별주지사 선거-바수끼 후보의 횡보
 
-2012년 9월 : 조꼬 위도도(현 대통령)와 자카르타특별주 주지사 선거 출마, 초선
-2012년 10월 : 자카르타특별주 부지사 취임
-2014년 9월 : 그린드라당 탈당
-2014년 11월 : 조꼬위 대통령 취임에 따라 자카르타특별주지사로 승격
-2015년 6월 : 시민단체 ‘뜨만 아혹’ 결성. 무소속 출마 위한 유권자 서명 수집 시작.
-2016년 2월 : 나스뎀당, 하누라당이 바수끼 후보 지지 표명
-2016년 6월 : 골까르당이 지지 표명. 뜨만 아혹이 수집한 유권자 서명 100만 명 달성
-2016년 7월 : 정당 소속 출마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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