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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여자수영선수 인터뷰 영상 모자이크 처리 방영 논란 사회∙종교 편집부 2016-09-2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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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자바주 반둥에서 17일 개막한 제 19 회 국민체육대회(PON)에서 여자 수영선수의 인터뷰 영상이 모자이크 처리되어 텔레비전으로 방영돼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현지 언론 뗌뽀 19일자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방송위원회(KPI)는 "방영된 영상은 방송사 판단으로 행해진 조치"라고 주장하며 방송위의 개입 의혹을 부정하고 있다.
 
문제의 인터뷰 영상은 경기용 수영장이 아니라 호텔의 수영장에서 촬영됐는데 영상은 수영선수의 얼굴 이외에 신체 대부분 부분이 모자이크 처리되어 방영됐다.
 
해당 영상은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에서 이슈화되며, "국민체육대회에 모자이크 처리가 된다면 볼 이유가 없다", "수영선수에게 모자이크가 웬 말이냐"등 방송사에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KPI 영상 감독부 할드리 스테파노 페네론 빠리에라 중재위원장은 "이번 모자이크 처리는 방송사 스스로 내린 지시에 따른 것으로 KPI와는 상관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할드리 위원장은 포르노 규제 등을 규정한 방송법(2002년 제 32호)과 2012년부터 시행된 방송 기준 및 방송 단계 지침을 준수할 것을 요구했다. 이 지침에는 클로즈업 촬영 등으로 허벅지와 엉덩이, 가슴을 비추는 것을 금지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그는 “문제 영상은 인터뷰 촬영이었기 때문에 사전에 수영복 위에 수건이라도 걸친 후 촬영이 가능했을 것"이라 지적하며 "경기 영상이었다면 방송사에서 굳이 모자이크 처리를 하지 않았을 것 같다. 이번 모자이크 건은 KPI의 지시는 아니지만 방송법을 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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