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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도네시아 상원의장 설탕 수입업체서 수뢰혐의로 체포돼 사건∙사고 편집부 2016-09-1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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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1일 중견 5개국 협의체 '믹타'(MIKTA) 국회의장 회의 참석차 방한한 이르만 구스만 인도네시아 상원의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르만 구스만 인도네시아 상원(DPD) 의장이 설탕 수입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체포됐다고 자카르타포스트 등 현지언론이 18일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부패척결위원회(KPK)는 지난 16일 저녁 구스만 의장의 자택을 급습해 구스만 의장을 체포하고, 현금 1억 루피아(857만원)를 증거물로 압수했다.
 
KPK는 구스만 의장과 함께 있었던 현지 설탕 수입업체 'CV 서므스타 버르자야' 임원과 부인 등 2명도 연행해 조사 중이다.
 
KPK에 따르면 구스만 의장은 이들로부터 뇌물을 받고 인도네시아 조달청(Bulog)에 해당 업체의 설탕 수입 쿼터를 늘리라고 외압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구스 라하르조 KPK 위원장은 "자택에서 압수된 현금은 CV 서므스타 버르자야의 2016년 서부 수마트라 지역 설탕 수입 쿼터와 관련된 돈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다만 KPK는 뇌물수수가 이루어진 기간이나 전체 뇌물 액수 등 구체적 혐의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2004년 서 수마트라 주 상원의원으로 인도네시아 상원에 진출한 구스만 의장은 2009년 상원의장으로 선출된 이후 한 차례 연임을 거치면서 7년째 의장 자리를 지켜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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