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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바수끼 반대 여론에 리스마 지지율 급상승…후보자 등록할까 정치 편집부 2016-09-1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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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자카르타특별주지사 선거 후보자 등록이 21일부터 시작된다. 바수끼 짜하야 뿌르나마 현 자카르타특별주지사(50·사진 왼쪽)의 러닝메이트로 자롯 사이풀 히다얏 현 부지사(60)가 출마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지만, 자롯의 소속 정당이자 자카르타주의회 최대 좌석을 점유하고 있는 투쟁민주당(PDIP)은 여전히 후보자 발표를 보류하고 있다. 한편 바수끼 후보의 유력한 대항마로 부상하고 있는 동부자바 수라바야 시장인 뜨리 리스마하리니(54·오른쪽)의 지지율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16일 현재 바수끼-자롯 팀(예상)을 포함해 자카르타특별주지사 후보를 확정한 정당은 아직 없다. 앞서 골까르당과 나스뎀당, 하누라당 등 3개 정당만 바수끼 후보 지지를 공식 발표했다.
 
부지사 후보로는 현 자카르타부지사 자롯 사이풀 히다얏이 거론되고 있지만,또 다른 가능성으로 자롯의 소속 정당인 투쟁민주당이 바수끼를 주지사 후보로 옹립하고 수라바야 시장인 리스마를 부지사 후보로 내세울 것이라는 소문도 나돈 바 있다.

그러나 자카르타주의회에서 바수끼 주지사와 대립 구도를 보여온 투쟁민주당 주 의원들의 불만에 따라 메가와띠 당수가 리스마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또한 자카르타 토착 주민들로 구성된 브따위 단체들과 이슬람단체 등 바수끼를 반대하는 세력의 목소리가 높아져 그 반동으로 리스마에 대한 지지율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 여론조사서 리스마-산디아가팀(예상)이 바수끼-헤루팀 제쳐
 
민간 여론조사 기관 폴트래킹 인도네시아(Poltracking Indonesia)가 9월 6~9일까지 나흘 간, 무작위 추출한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리스마-산디아가 우노 팀이 지지율 38.21%로 바수끼-헤루 부디 하르또노 팀(36.92%)을 제치고 우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주지사 후보자에 대한 단독 질문에 대해 "오늘 자카르타주지사 선거가 열린다면,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바수끼 후보를 택한 응답자는 40.77%였고, 리스마를 택한 응답자는 13.85%로 크게 뒤쳐졌다.
 
바수끼와 리스마 이외에 다른 후보자는 모두 지지율 10% 이하에 그쳤다. 산디아가 우노는 9.23%, 아니스 바스웨단 전 교육문화부 장관은 8.92%, 유스릴 이흐자 마헨드라 전 법무인권장관은 4.62% 등이었고, 리잘 라믈리 전 해양조정장관과 샴수딘 전 국방부 차관 등 후보자로 거론된 전 고위직 공무원들은 3%미만에 그쳤다.
 
바수끼에 대적할 만한 거의 유일한 대항마로 불리는 리스마 후보는 지난 16일 여론 조사 결과에 대해 “여론 조사에 나를 끼워달라고 부탁한 적도 없다. 여론 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소속 정당인 투쟁민주당의 정당 공천에 최종 결정을 내릴 당수 메가와띠에 대해서도 “잘 지내고 있다”며 자세한 언급은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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