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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끄망 빌리지 개발사 리뽀 까라와찌 “홍수 대비책은…” 사건∙사고 편집부 2016-09-0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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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망빌리지 저류연못 입구에 끄루꿋 강물이 차올랐다. 사진=꼼빠스
 
지난 27일 폭우로 대규모 홍수를 경험한 남부 자카르타 끄망의 고급 주거단지 끄망빌리지를 개발한 개발사 리뽀 까라와찌(PT Lippo Karawaci)가 리뽀 끄망 쇼핑몰 주변 홍수 사태에 대해 입을 열었다.
 
끄망 빌리지를 개발한 리뽀 까라와찌의 코넬리아 릇노 수야르자띠 배수 담당 헤드는 1일 “1.8헥타르 규모의 저류 연못(retention pond, 총 수용량 10만 큐빅미터)이 이미 마련돼 있다. 또한, 홍수 대비를 위해 펌프 등도 마련했다”며 사측의 홍수 대비에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물난리를 겪은 끄망 주민들과 바수끼 짜하야 뿌르나마 자카르타특별주지사는 리뽀 까라와찌가 만든 저류 연못은 홍수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바수끼 주지사는 끄루꿋 강 폭을 넓히는 등 강을 정상화하고, 저류 연못이 아닌 저수지와 댐(waduk)을 건설해야 홍수를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바수끼 주지사는 강 주변 토지를 매입해, 강폭을 20미터까지 넓히는 치수 사업에 나서겠다 밝혔다. 그러나 토지 수용 예산은 내년에야 마련될 전망이다.
 
끄망 입구인 안따사리 대로에서 끄망 라야 대로로 진입할 때 보게 되는 하얀 다리 아래를 흐르는 강물이 바로 이번 홍수 때 범람한 끄루꿋 강이다. 강폭은 예전에는 20~25미터 정도였지만, 가옥들이 강가에 축조되며 현재는 약 5미터 정도로 급격히 좁아졌다.
 
한편 27일 폭우로 끄망 지역에 있는 그리야 쁘라빤짜 아파트의 맞은편에는 갑자기 범람한 강물에 따라 수압을 견디지 못한 강 둑이 무너지는 사고도 있었다. 자카르타주 수도국은 28일 아침 복구공사를 시작해 높이 2미터의 벽을 쌓고, 강 폭을 넓이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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