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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가방 하나 때문에…영국인과 호주인 커플, 발리 경찰 살해 사건∙사고 편집부 2016-09-0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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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경찰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영국 국적의 데이비드 테일러와 호주 국적 여성 사라 코너가 3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 꾸따 해변에서 살해 현장을 재현하던 도중 서로를 안아주고 있다.  사진=드띡
 
 
 
발리주 르기안 해변에서 일어난 경찰 살인 사건이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영국인 데이비드 테일러(34, 살인 혐의)는 17일 300만 루피아가 들어있던 자신의 애인 호주인 사라 코너(45, 살인 혐의)의 가방이 사라진 것을 깨닫고, 근처에 있던 교통경찰 아입다 와완 수다르사(53)가 가방을 훔친 것이라고 의심해 몸싸움을 벌이다 경찰을 살해했다.
 
용의자 데이비드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로 경찰을 맥주병과 휴대폰으로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인인 사라가 싸움을 말리려고 시도했지만 결국 경찰은 숨을 거뒀다. 경찰 수다르사의 시신은 이날 새벽 세시 반 경 발리 르기안 풀맨 호텔 앞의 꾸따 해변에서 발견됐다.
 
발리 경찰은 31일 현장 검증을 벌였고, 두 용의자가 경찰 살해 과정을 재연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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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왕뿌띠님의 댓글

바왕뿌띠 작성일

경찰이 도둑질을 했을 것이라 의심하여 때려죽인 것인가 ㅋ;;;
도둑이 경찰을 해친 것이 아니라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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