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레만 146명이 뜨리삭띠 대학캠퍼스 습격…신임 학장 사의 표명 > 정치∙사회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사회 쁘레만 146명이 뜨리삭띠 대학캠퍼스 습격…신임 학장 사의 표명 사건∙사고 편집부 2016-08-31 목록

본문

경찰에 구속된 쁘레만들. 사진=안따라 통신
 
서부 자카르타 그로골에 위치한 뜨리삭띠 대학 캠퍼스에서 24일 새벽 쁘레만(깡패, 건달) 146명이 집단으로 대학 내에 침입해 학생들과 경비원에게 학장을 교체하는데 동의한다는 내용이 담긴 서류에 서명을 하도록 협박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자카르타경찰당국은 이날 뜨리삭띠 대학에 출동해 쁘레만들을 체포했다.
 
현지 신문에 따르면 쁘레만들은 여러 대의 버스를 대학 캠퍼스 주변에 세운 뒤, 캠퍼스로 들어오려했지만 이를 제지하려던 경비원들이 문을 잠그자 담을 뛰어넘어 캠퍼스에 들어왔다. 그리고는 경비원들을 제압해 서류에 서명하도록 강요하고, 서명하면 캠퍼스 밖으로 내보내주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뜨리삭띠 대학의 학장직에는 지난 7월 에디 하미드가 취임했다. 임기는 5년이다. 그러나 기존 학장을 원하는 학생들이 재단이 새로 임명한 학장에 반대하자 재단 측이 쁘레만을 캠퍼스로 보내 교수, 임직원, 학생들에게 학장 교체에 동의한다는 서명을 하도록 협박했다는 게 현재까지 드러난 사건 정황이다. 한편, 이번 소동으로 재단 측이 임명한 에디 하미드 학장은 25일 사의를 표명했다.
 
지역 신문 와르따 꼬따는 뜨리삭띠 재단 측이 쁘레만들을 모은 것이라고 보도했다. 경찰에 구속된 쁘레만들은 이날 뜨리삭띠 대학에 와서 협조하면 식사와 함께 인당 하루 15만 루피아를 지급하겠다는 소문을 듣고 온 것이라고 진술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PT. Inko Sinar Medi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