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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반뜬주 시멘트 공장서 중국인 노동자 대거 체포 사건∙사고 편집부 2016-08-3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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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뜬주 세랑 출입국사무소의 외국인감시팀(Tim Pora)이 25일 르박군 바야면 다르마사리마을에 위치한 체민도 그밀랑(PT Cemindo Gemilang)사의 시멘트 공장에 불법 취업해 이민법을 위반한 혐의로 중국인 노동자 58명을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체포된 58명 가운데 46명이 관광 비자 등 부적합한 비자로 입국해 경제활동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현지 언론 뽀스꼬따에 따르면 앞서 지난 20일에도 체민도 그밀랑사를 방문한 반뜬주 외국인감시팀장 사띠아완은 사측에 “모든 직원들의 직급을 정리해서 보고하기 바란다. 그들의 직책과 근무 기간 등이 반드시 명기되어야 하며 매 달 관련 기관에 이를 보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뜬주 법무인권부 지역사무관 수시 수실라와띠는 이번 방문에서 “현지 직원이든 외국인 직원이든 회사에서 인도네시아어를 사용해야 한다. 여기에 오니 많은 직원들이 중국어를 사용하고 있다. 이 회사에서 모든 직원이 인도네시아어를 사용하도록 교육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체민도사의 CSR 매니저 시깃 인드라야나는 외국인감시팀에게 “현재 회사에 400명의 중국 국적 노동자가 일하고 있다. 이 노동자들은 중국의 Siomas사와 China Harbour Indonesia사에서 왔다. Siomas사는 EPC(설계, 조달, 시공) 부문 기업이며, China Harbour Indonesia는 도로에서부터 항만에 이르는 대형 인프라를 전문으로 다루는 시공사이다”라고 설명하고 “이들은 모두 전문 기술을 가진 외국인 노동자들이며 메라뿌띠 시멘트 공장 건설과 관련한 계약기간이 끝나면 본국으로 귀국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외국인감시팀은 이번 체민도사 방문에서 공장을 비롯해 외국인 노동자 숙소까지도 검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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