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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바수끼 선거대책본부 개소식…3개 정당과 시민단체 연합 정치 편집부 2016-08-2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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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뽀스꼬따
 
2017년 2월 15일 예정인 자카르타특별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바수끼 짜하야 뿌르나마(50) 현 자카르타주지사의 선거 대책본부가 25일 개소식을 열었다. 바수끼 후보가 정당 소속 출마를 표명한지 약 한 달만이다.
 
25 일 밤 중앙자카르타 멘뗑의 렘방 거리에서 열린 선대 본부 ‘루마 렘방(Rumah Lembang)'의 개소식에는 바수끼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던 나스뎀, 하누라, 골까르 각 정당 간부들과 바수끼를 지지하는 자카르타시민 서명활동을 벌였던 캠페인단 ‘뜨만 아혹(Teman Ahok)’의 자원봉사자들도 대거 참여해 약 150명이 모였다.
 
바수끼는 이날 "(정당과 시민 단체가)서로 협력하여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결의를 밝혔다. 
 
골까르당에서는 스띠야 노반또 당수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스띠야 당수는 "투쟁민주당(PDIP)의 바수끼 후보 지지 여부에 관계없이 골까르당은 바수끼 후보를 계속 지원할 것이다”라고 강조하며 “선대본부에 1억 루피아 규모의 자금을 지원할 의향도 있다. 부족하면 더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바수끼 선대본부의 본부장은 노동자파견보호청(BNP2TKI) 청장이자 국내 최대 이슬람 단체인 나들라뚤 울라마(NU)의 청년단장인 누스론 와히드가 맡았다. 누스론은 루마 렘방 개소식에 대해 “솔직히 골까르당, 하누라당, 나스뎀당, 뜨만 아혹 그 어느 편에 서지 않고 중립적인 위치에서 바수끼 후보가 승리하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나스뎀당 간부 마르틴은 "소속 정당이 바수끼 후보를 지지하지 않더라도, 바수끼를 지지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선대에 참여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바수끼 후보는 앞서 7월 말 정당 소속 출마 의사를 밝혔지만 25일 현재까지 어느 정당에서 출마할 것인지, 어떤 부지사 후보와 러닝메이트로 출마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 3월 바수끼는 자카르타주정부 재정운영국장인 부디 하르또노를 부지사 후보로 발표해 시민 캠페인단 뜨만 아혹이 이 두 사람을 한 팀으로 하는 지지자 서명 약 100만 명 분을 모았으나, 바수끼의 정당 출마 발표에 따라 부지사 후보가 다시 백지화됐다.
 
한편 바수끼는 현재 주지사 선거에서 선거 운동 기간 동안 현직 후보의 휴직을 의무화하는 규정에 항의하며 위헌 심사를 청구하고 있다.  지방단체장 선거법(2016년 제 10호) 70조 3항은 주지사, 시장 등 현직 공무원이 재선을 위해 출마할 경우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업무 금지’, ‘직책과 관련된 시설 사용 금지’ 등이 규정돼 있다. 
 
차기 주지사 선거 운동 기간은 올해 10월 26일~2017년 2월 11일까지다. 선대 본부 개소식 행사에서도 바수끼 주지사는 선거 운동 기간에 자카르타주정부의 업무가 정체될 것을 우려하며 "자카르타주정부 업무는 쉴 틈이 없다. 선거 운동 기간 중에도 주지사의 업무는 계속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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