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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필리핀 당국, 인도네시아 하지 순례자 185명 추방 사건∙사고 편집부 2016-08-2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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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필리핀 마닐라 국제공항에서 위조 필리핀 여권으로 사우디로 가려다가 붙잡힌 인도네시아인들[AP=연합뉴스]
 
띠또 까르나비안 인도네시아 경찰청장은 25일 필리핀 당국이 위조된 필리핀 여권을 갖고 사우디아라비아로 하지 순례를 떠나려 한 인도네시아인 185명을 추방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현재 인도네시아인 185명은 필리핀 이민국에 구금되었다. 앞서 177명으로 보도되었으나 총 185명이 위조 여권으로 출국을 시도하다 발각된 것으로 확인됐다. 필리핀 정부는 이들을 마닐라에 소재한 주필리핀 인도네시아 대사관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띠또 경찰청장은 “이들이 인도네시아 국적자가 맞는지를 일단 확인해야 한다. 인도네시아인이 맞다면 필리핀에서 추방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의 185명이 인도네시아에 도착하면 경찰은 인터뷰를 시행할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건에는 하지 여행사 7곳이 연루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여행사는 따스끼아(Taskiah), 아울라드 아민(Aulad Amin), 아울라드 아민 투어스 마까사르(Aulad Amin Tours Makassar), 트레블 샤프와 마까사르(Travel Shafwa Makassar), 트레블 하데 엘 파르데(Travel Hade El Barde), KBIH 아라파 빤다안(KBIH Arafah Pandaan)이다.
 
필리핀에서 추방될 예정인 여행객들은 하기 순례를 떠나려면 15년 동안을 대기 해야 하는데, 쉬운 방법이 있다는 여행사의 꾐에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아라비아 당국의 쿼터 시스템에 따라, 인도네시아에서는 올해 17만 명의 하지 순례자를 사우디에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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