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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도네시아 당국, 용의자 체포 후 발리에 테러 경계령 사건∙사고 편집부 2016-08-2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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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당국은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이 유명 휴양지 발리섬을 테러 공격할 계획이라는 첩보에 따라 일대에 대한 경비를 대폭 강화했다고 호주 ABC가 23일 보도했다.

수겡 프리얀토 발리 경찰청장은 전날 밤 "발리에서 테러 감행에 관한 첩보를 입수하고 발리섬으로 들어가는 모든 루트의 경계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프리얀토 청장은 발리섬에 산재한 소규모 항구도 중점 감시 대상이라고 전했다.

대테러경찰은 수마트라 섬에서 주말에 붙잡은 무장세력 대원이 발리를 습격하려 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이 급습작전으로 검거한 용의자의 집에서는 폭탄 1개와 고성능 폭발 물질이 발견됐다.

용의자는 경찰 진술에서 발리섬을 테러 공격할 음모를 꾸몄지만 정확한 실행시기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발리섬에 있는 나이트클럽에서 2002년 최악의 폭탄테러가 일어나 외국 관광객을 비롯해 202명이 목숨을 잃는 참사를 빚었다.
 
당시 범행은 인도네시아에서 자생한 이슬람 과격분자가 저질렀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끊질기게 활동하는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선동으로 최근 들어 과격활동이 재차 고개를 들고 있는 것으로 우려,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지난 1월 수도 자카르타에서는 IS에 연계된 무장그룹이 총기와 폭탄 공격을 감행해 4명을 살해했다.

인도네시아 군경은 이후 대대적인 검거작전을 통해 IS 추종세력 수십 명을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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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난희님의 댓글

박난희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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