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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동남아에서 인지도 높은 한국 만화는? 궁•치인트•풀하우스! 문화∙스포츠 편집부 2016-08-0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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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와 태국, 베트남 등에서 인지도가 높은 한국 출판만화는 ‘궁’과 ‘치즈인더트랩’ 등 이미 드라마화된 작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8일 발간한 ‘동남아시아 만화·웹툰 콘텐츠 시장조사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41%가 한국의 출판만화를 접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읽어본 한국 출판만화로 ‘궁’과 ‘치즈인더트랩’, ‘풀하우스’ 등을 꼽았다.
 
한콘진은 지난 5월 24일부터 6월 28일까지 3개국 만화·웹툰 이용자 178명 등을 대상으로 면접과 모바일 설문을 통해 조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한국 출판만화 장르는 로맨스·순정(65.8%)으로 나타났다. 학원물·청춘물(43.8%), 코미디(41.1%), SF·판타지(21.9%), 일상(20.5%) 등 장르가 뒤이었다.

한국의 웹툰을 읽어 본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24.2%로 집계됐다. 한국 웹툰 인지경로로는 인터넷 서칭을 통해서라는 답변이 62.8%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지인의 추천(20.9%), 한국 방송·영화·광고·음악·공연 등을 통해서(9.3%), 기타(4.7%)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들 3개국 중 만화와 웹툰을 가장 선호하는 나라는 인도네시아로 나타났는데, 이는 태국과 인도네시아에 비해 인터넷 환경과 모바일 기기 이용이 상대적으로 양호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보고서는 인도네시아와 태국, 베트남은 향후 인터넷 기반시설 확충과 모바일 기기의 이용 정도가 활성화됨에 따라 웹툰 선호 경향도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콘진의 이번 보고서에는 3개국의 만화·웹툰 산업 규모와 소비자들의 이용실태, 한국 만화·웹툰에 대한 현지 소비자의 인식 조사 결과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보고서는 국내 업계가 동남아 시장을 개척하려면 웹툰 플랫폼을 통해 현지 생산 기반을 다지고 한류 콘텐츠와 웹툰을 연계해 인지도 상승 및 소비 확대를 꾀할 것을 조언했다. 또한 웹툰 IP(지적재산권) 확대와 단계별 부분적 유료화 방식으로 공략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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