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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터키, 인니에 '쿠데타 배후 연계' 교육기관 9곳 폐쇄요구 사회∙종교 편집부 2016-08-0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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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아제르바이잔, 소말리아 등은 이미 폐쇄" 밝혀
 
터키 정부가 최근 쿠데타 시도의 배후로 지목된 재미 이슬람학자 펫훌라흐 귈렌과 연계된 인도네시아 내 교육기관 9곳의 폐쇄를 인도네시아 측에 요구하는 등 귈렌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일간 콤파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주(駐) 인도네시아 터키 대사관은 전날 성명을 통해 귈렌과 관련된 인도네시아 내 교육기관 9개의 이름을 명시하며 인도네시아 정부의 협력을 촉구했다.
 
터키 대사관은 "'펫훌라주의테러조직'(FETO)에 의한 쿠데타 시도 이후 요르단과 아제르바이잔, 소말리아, 니제르, 북키프로스 등 많은 국가가 이미 이와 연계된 교육기관을 폐쇄했다"고 말했다.
 
터키 측은 "우리는 이들 국가가 보여준 진정한 연대에 감사한다"면서 "전략적 파트너로서 우리는 인도네시아 국민과 정부도 테러 조직인 FETO를 상대로 한 우리의 투쟁을 지원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무하지르 어펜디 인도네시아 교육문화부 장관은 이와 관련해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면서 "터키 측 주장대로 이 교육기관들이 실제로 FETO와 연계된 것으로 밝혀질 경우 즉각 조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데타 배후세력 척결 작업에 착수한 터키는 29일까지 군인 약 1천700명을 불명예 제대시키고 공무원 6만6천여 명을 면직했으며 사회단체, 언론, 기업 내에서도 귈렌 추종자에 대한 숙청을 이어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터키 정부는 쿠데타 배후와 연계된 자국 내 민간 교육기관 1천600곳을 폐쇄했거나 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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