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스리 물야니, 인도네시아 대학에서 강연 사회∙종교 편집부 2016-07-2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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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으로 컴백한 스리 물야니 세계 은행 최고운영책임자(COO)가 25일 모교인 인도네시아 대학교에서 강연했다. 그녀는 현 정부의 정책을 평가하며 소득 격차가 확대되고 있는 것에 우려를 나타냈다.
그녀는 지난 20년간 신흥국이 세계 경제의 엔진으로 작용하며 신흥국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가운데 원자재가격 하락과 중국 경제의 침체로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신흥국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리 물야니는 현 정부의 인프라 정비 정책에 대해 ‘올바른 정책’이라고 표현했다. 그녀는 “인도네시아는 다른 나라에 비해 무역 비용이 매우 높다”며 글로벌 시장에 맞서기 위해서는 국내 인프라 정비가 필수라고 주장했다.
최근 세계경제에 불고 있는 보호무역주의에 대해서도 “많은 인도네시아인은 자유 무역을 위협이 아닌 기회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그녀는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소득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것에 우려감을 나타냈다. 그녀는 “최근 빈부 격차에 가장 주목하고 있다”며 “더 이상 개인의 힘으로 가난을 극복하는 것은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공공 보건 및 교육 서비스에 대한 국가적인 대책마련이 필수적이라는 의견도 덧붙였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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