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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반뜬 주서 ‘물난리’ 일가족 사망 사건∙사고 편집부 2016-07-2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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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반뜬 주에 집중 호우로 인한 홍수가 발생해 4인 가족이 사망하고 900여 가구가 침수됐다고 국가 재난방지청 대변인은 밝혔다.
 
수또뽀 뿌르워 누그로호 대변인은 지난 24일 밤부터 많은 비가 내려 위 지역 7개 마을에 피해가 발생했으며, 일부 산간 지역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짜리따(Carita) 지역에 거주하던 일가족은 홍수가 발생해 차량 안에 갇혀 있다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했다. 현지 언론은 위 사고로 인해 에비 루피아(41), 아흐맛 야니(52), 샤리파뚤 기나야(18), 파흐리(6) 씨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반뜬 주에 소재한 끄분 짜우, 동부 쁭세우빤, 서부 빵세우빤, 서부 모스크, 동부 모스크, 문짱, 빠사르 바루 등에 거주하는 주민 천여 명이 물난리를 겪었다.
 
수또뽀 대변인에 따르면, 재난 당국은 수재민들을 위한 비상식량과 재난 게시물 등을 마련했으며 중장비를 투입해 토사 제거 작업에 착수했다. 수재민 대피와 피해 복구 작업에는 경찰, 군인, 지역 재난 당국 직원,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이 힘을 합한다.

지난달 인도네시아는 건기(乾期)에 접어들었지만 ‘라니냐’ 현상으로 인해 때아닌 폭우에 시달리고 있다.
 
라니냐는 스페인어로 '여자아이'를 뜻하지만, 기상학적으로는 동태평양 적도 부근 해수면에 나타나는 이상 저온 현상을 일컫는 말이다. 이 부근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4도 이상 낮은 상태로 6개월 이상 지속되면 라니냐로 본다.
 
라니냐가 강해지면 동남아시아와 호주엔 긴 장마가 들고, 북미·남미에는 가뭄이 발생한다. '남자아이'를 의미하는 엘니뇨는 정반대다. 엘니뇨 때는 동태평양 적도 부근 해수 온도가 상승하면서 북미·남미 지역엔 홍수가, 동남아 지역은 말라붙는 현상이 관측된다. 라니냐·엘니뇨의 발생 원인과 주기(週期) 등은 뚜렷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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