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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도네시아 의회 신임 경찰청장에 ‘띠또 까르나비안’ 승인 정치 편집부 2016-06-3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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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경찰청장 내달 공식 취임
 
지난 27일 인도네시아 의회는 신임 경찰청장 자리에 ‘띠또 까르나비안(52)’을 세우는데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체 의원 560명 중 절반 이하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회의 시작 25분 만에 경찰청장 안건이 처리되었다.
 
의회 제3 위원회 위원장인 밤반 수사또 위원장은 띠또 신임 경찰청장의 자질 검사 결과를 발표한 뒤 “모든 정당이 만장일치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띠또 까르나비안은 내달 조꼬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에 의해 신임 경찰청장으로 공식 취임하게 된다.
 
수마트라 빨렘방 태생인 띠또는 1987년 경찰 학교를 졸업했으며, 2010년부터 2011년까지 인도네시아 대테러부대 덴수스88의 수장을 역임한 바 있다.
 
띠또는 지난 2010년 11월 자카르타 경찰 ‘코브라 팀’을 이끌면서 수하르토 전 대통령의 막내아들인 후또모 만달라 뿌뜨라(토미 수하르토)를 뇌물수수 및 대법원 판사 샤피웃딘 까르따사스미따 살인사건의 배후 인물로 검거해 두각을 나타냈다.
 
2009년 덴수스88 부대를 지원하던 당시에는 솔로에서 누르딘 M을, 2005년에는 말랑에서 2002년 발리 폭탄테러를 자행한 단체의 우두머리인 아자하리 후신을 검거했다.
아울러 띠또는 2000년대 중부 술라웨시 뽀소 지역에서 테러단체 진압을 진두지휘를 한 이력도 갖고 있다.
 
띠또는 지난해 6월 자카르타경찰청장에 선임되었다. 중부 자카르타에서 이슬람국가(Islamic State)에 의한 테러가 발생한 뒤 자카르타의 안보 수준을 한층 더 강화하는 등의 업적을 남긴 바 있으며, 올해 3월에는 최연소로 테러방지위원회(BNPT) 위원장으로 선임되었다.
 
비교적 젊은 나이인 덕분에 띠또는 향후 7년간 경찰청장직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 가장 오랫동안 경찰청작직을 수행한 인물은 마이 바치띠아르로, 3년 8개월간 청장직을 수행한 바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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