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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니, '中과 어업권 분쟁' 해역에 구축함·전투기 추가배치 정치 편집부 2016-06-3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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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주로 확장, 부두 건설 등 군사적 억지력 강화 시도
 
인도네시아가 중국과의 어업권 분쟁이 불거진 나투나 제도의 군사기지를 확장하고 구축함 3척과 전투기 1대를 추가 배치하기로 했다.
 
29일(현지시간) 국영 안타라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군 최고사령관인 가톳 누르만티오 장군은 27일 기자들과 만나 조꼬 위도도(일명 조꼬위) 대통령이 나투나 제도의 군사기지 확충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나투나 제도에는 이미 여러 개의 군사기지가 있지만 이를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라나이 섬 활주로를 재차 확장하고 전투기 한 대를 추가 배치하는 한편 지상지원장비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해군 함정을 비롯해 더 많은 선박이 정박할 수 있도록 새 부두를 건설하고 레이더 역시 추가 배치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리야미자드 리아쿠두 인도네시아 국방장관은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나투나 군사기지 강화 관련 예산으로 6조5천900만 루피아(약 5천800억원)가 책정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더해 구축함 3척과 전투기 1대를 구매해 나투나 제도에 추가 배치하기로 했다면서, "해병대와 정예병력도 더 많이 배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조꼬위 대통령은 23일 안보 당국자들과 함께 나투나 해역을 시찰하고 "기술적 측면이든, 기본적인 대비태세이든 해양안보를 수호하는 군의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투나 제도 주변은 인도네시아가 자국 EEZ로 선언한 해역이지만, 이중 상당 면적이 중국이 자국령이라고 주장하는 '남해 9단선(南海九段線)'과 겹친다.
 
올해 들어 인도네시아 해군이 EEZ에 침입한 중국어선을 단속하면서 발포까지 하는 상황이 반복되자, 중국 외교부는 지난 19일 성명을 통해 해당 해역이 "중국 어민의 전통적 어장"이며 양국 간에 해양권익 주장이 중첩되는 곳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리야미자드 장관은 아부사야프를 비롯한 필리핀 무장단체에 대응하기 위해 인도네시아군이 필리핀 영해와 영공, 영토에 진입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마닐라에서 볼테르 가즈민 필리핀 국방장관과 회동한 그는 필리핀 당국의 사전 승인을 거치는 조건으로 필리핀 측이 인도네시아군의 진입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앞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달 22일 필리핀 남부 해상에서 자국 선원 7명이 필리핀 무장단체에 납치되자 필리핀에 대한 석탄수출을 중단했다. 필리핀이 수입하는 석탄의 70%는 인도네시아산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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