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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국가사이버청 설치 계획 전면 철회…국군방위연구소가 맡는다 사건∙사고 편집부 2016-06-2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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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가 사이버 공격 대책을 담당하는 '국가사이버청(Badan Cyber Nasional)'을 6월에 신설하겠다는 계획을 취소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21일 유디 끄리스난디 국가행정개혁부 장관은 “국가사이버청 신설계획을 철회하는 대신, 국군방위연구소(Lembaga Sandi Negara)가 사이버보안을 담당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정부는 향후 국군방위연구소의 기능과 업무, 조직을 재검토 및 개편하는 한편 정보통신기관과의 협력 체제를 갖추도록 할 것”이라 설명했다.
 
국가사이버청의 설치에 대한 논의는 지난해 3월 떼조에디 위보워 전 정치안보조정장관에 의해 제안됐으며, 올해 지난달에는 국가사이버청 설치를 규정하는 대통령령 공포 계획까지 검토되고 있었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사이버 보안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 계기는 2013년 미 중앙정보국 직원이었던 에드워드 스노든의 국가안보국(NSA) 감시활동 폭로와 관련, 호주 정부가 인도네시아 고위 관리를 대상으로 스파이 활동을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부터였다. 고위 관리직에는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전 대통령도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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