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I-P, 아혹 대항마로 수라바야 시장 ‘리스마’ 심사숙고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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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PDI-P, 아혹 대항마로 수라바야 시장 ‘리스마’ 심사숙고 정치 편집부 2016-06-2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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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투쟁민주당(PDI-P)은 여전히 수라바야 시장인 ‘뜨리 리스마하리니’를 내년 자카르타특별주 주지사 선거에 출마시키려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바수키 짜하야 뿌르나마(아혹) 현 자카르타특별주 주지사가 매우 유력한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앞서 리스마 시장은 자카르타특별주 주지사 선거에 거절의 의사를 전하며, 수라바야 시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PDI-P 부총재인 이드함 사마위는 당 이사회 회의에서 ‘풀뿌리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리스마가 당내에서도 큰 지지를 얻고 있으며, 자카르타주지사 후보로도 거론되었다고 밝혔다.
         
이드함 부총재는 17일 꼼빠스와의 인터뷰에서 “당 지도자들이 리스마 의원을 출마하겠다고 결정한다면, 그는 자카르타 주지사 선거를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최근 리스마를 지지하는 시민들이 PDI-P 본부에 찾아와 자카르타주지사 후보로 리스마를 지목해줄 것을 요구하는 일도 있었다. 리스마 지지자들은 아혹 현 주지사의 오만한 리더십에 몹시 불만을 느끼고 있어, 리스마 식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리스마를 지지한다고 밝힌 한 시민은 “우리는 단호하지만, 오만하지 않은 주지사를 원한다. 온 마음을 다해 자카르타특별주를 이끌 리더가 필요하며 그런 리더가 바로 리스마이다”라고 중부 자카르타 멘뗑에 위치한 PDI-P 본부 청사에서 16일 말했다.
   
예비 자카르타주지사 후보들의 여론 조사에 따르면, 여전히 아혹 현 주지사가 가장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리스마 현 수라바야 시장이 그 두 번째를 기록하고 있다.
 
아혹 주지사의 지지율이 리스마를 앞선 것처럼 보이지만, 정치 전문가는 아혹 주지사가 화교이며, 기독교인인 반면, 무슬림인 리스마가 이슬람 단체의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만약 리스마가 자카르타주지사 후보로 공식 출마하게 된다면 양 후보는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아혹 주지사는 특정 당의 공천을 받지 않고, 무소속으로 2017 자카르타주지사 선거에 출마할 의지를 밝혔다. 최근 나스뎀 당과 하누라 당, 골까르 당이 공식적으로 아혹 주지사를 지지를 표명해, 아혹에게 큰 힘을 실어주고 있다.
 
아혹 주지사를 지지하는 ‘뜨만 아혹(Teman Ahok, 아혹의 친구)’ 측은 아혹을 지지하는 시민들의 서명과 신분증(KTP) 복사본 등을 모으고 있으며, 최근에는 그 수가 95만 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법상 무소속으로 자카르타주지사 선거에 출마하려면, 해당 후보를 지지하는 시민의 서명 및 신분증(KTP) 복사본을 최소 53만 2,000개를 제출해야 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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