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여행이 너무 설레 ‘기내에서 뛰어내린다’고 농담한 호주 청년 체포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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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발리 여행이 너무 설레 ‘기내에서 뛰어내린다’고 농담한 호주 청년 체포 사건∙사고 편집부 2016-05-3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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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7일 호주 퍼스에서 발리 응우라 라이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에어아시아 기내에서 소란을 일으킨 호주 국적 남성 돌든 아론 제러드(24세)가 공항 보안요원에 의해 구류됐다.
 
발리·동부 누사 뜽가라 지역 공항관리청 청장 유스판드리 고나는 “탑승객 돌든 제러드가 기내에서 언성을 높였으며 다른 탑승객들에게 통제하기 힘든 행동을 해 구류하게 됐다. 승무원들이 제라드를 안정시키려 했지만 되지 않아 비행기 조종사가 공항에 신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항공기가 발리에 착륙한 후 발리 공항 경찰은 제라드를 체포하고 심문했다.
 
덴빠사르 공항 수사관 아데 율리아나는 ‘야후 오스트레일리아 뉴스(Yahoo Australia news)’에 “체포된 제라드가 1주일간 10명의 친구와 휴가차 발리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너무 즐거운 나머지 자신의 서핑용 보드를 타고 기내에서 뛰어내릴 것이라는 농담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또한 자리에서 일어나 “이 비행기에서 제일 먼저 뛰어내릴 사람은 나다”라고 외쳐 몇몇 승객들을 놀라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체포된 제라드는 “농담이 심했던 것일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인도네시아 법에 따라 항공 운행에 위협을 가한 혐의로 2년의 징역형 또는 5억 루피아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지난 23일에는 수라바야발 발리행 씨티링크(Citilink)에 탑승한 홍콩 국적 이렘 낭 상(35세)이 기내에서 흡연한 혐의로 착륙 직후 경찰에 체포됐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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