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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도네시아 “남북 관계 개선 위해 중재할 것” 정치 편집부 2016-04-2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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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가 북한의 잇따른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악화한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해 중재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안따라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아르마나따 나시르 인도네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인도네시아는 남북한의 화해를 도울 준비가 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인도네시아가 역내 긴장을 촉발할 수 있는 도발 행위를 삼갈 것을 북한 측에 요구했다고 소개했다.
 
나시르 대변인은 "북한 측을 만날 때마다 이런 점을 상기시켰다"며 "인도네시아는 다른 나라들보다 이런 노력을 더 기울였다"고 말했다.
 
안따라통신은 이날 나시르 대변인의 언급이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중단시키도록 인도네시아가 더 확고하고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는 조태영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의 요청에 대한 답이라고 설명했다.
 
조 대사는 한국대사관에서 열린 김치 페스티벌 당시 별도의 인터뷰를 통해 북한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온 인도네시아가 핵실험을 중단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국제사회가 연대해 북한을 압박해 주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인도네시아는 북한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왔지만, 최근에는 북한의 핵실험을 비난하는 국제사회의 여론에 동조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 외무부는 최근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KN-11·북한명 '북극성-1')을 시험 발사하자 지난 26일 "SLBM 발사는 지역 및 국제 안보와 안정을 위협하는 도발 행위인 만큼 삼가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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