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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트란스자카르타, 여성 전용 ‘핑크 버스’ 운영 돌입 사회∙종교 편집부 2016-04-2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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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딧야(Aditya)
 
자카르타시 행정부는 21일, 까르띠니의 날을 맞이해 국영 버스 운영사 PT 뜨란스뽀르따시 자카르타(PT Transportasi Jakarta, Transjakarta)를 통해 ‘여성전용 버스’ 운영을 시작했다.
 
1879년 4월 21일 출생한 까르띠니는 인도네시아 여성 해방에 앞장선 인물로서 인니 정부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4월 21일을 ‘까르띠니의 날’로 제정, 기념하고 있다.
 
첫 ‘핑크 버스’ 운행은 현 자카르타특별주 주지사 바수끼 짜하야 뿌르나마(아혹)의 아내 베로니카 탄에 의해 시행되었다.
 
현재 두 대의 버스가 시범 운영 형식으로 블록 M 버스 터미널에서 꼬따 기차역까지 운행되고 있으며 5월 말 8대의 버스가 추가 배치될 예정이다.
 
아혹 주지사는 “여성들 중 만원 버스에 탑승하는 것을 불편하게 생각하는 시민들도 있다. 남성과 신체적인 접촉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며 이것이 ‘무흐림(muhrim, 남성과 여성의 신체적 접촉을 금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핑크 버스를 통해 여성 시민들이 트란스자카르타 이용을 더욱 편리하게 생각하기를 바란다”며 “배차 간격이 30분을 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트란스자카르타 CEO 부디 깔리워노는 “트란스자카르타를 이용하는 승객 중 40%가 ‘여성’”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기업이 여성 승객들에게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하며 다른 노선에서도 여성 전용 버스를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핑크 버스는 두 명의 여성 안내원과 여성 운전 기사가 탑승하며 매일 아침 5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버스 한 대당 최대 탑승 인원은 118명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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