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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정부, 우버 등 앱 배차 서비스 ‘불허’…오토바이 예약 서비스도 불허될까 사회∙종교 편집부 2016-04-2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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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Uber)와 그랩카(Grabcar) 등 호출앱 서비스 업체와 택시 업계의 갈등으로 홍역을 치른 인도네시아 정부가 정보기술(IT) 업체의 독자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금지하는 규정을 마련했다.
 
20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대중교통 서비스 업체에 관련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기술기업과의 협업을 허용하는 내용의 '비노선 대중교통 서비스 규정'을 마련해 오는 10월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우버와 그랩카 등 배차앱을 운영하는 기술기업은 정부의 면허를 받은 대중교통 서비스 업체와 협업을 통해서만 영업이 가능하다.
 
대중교통 서비스 업체들은 주행안전 규정에 적합한 운전기사 풀과 정비 시설 등을 제공할 수 있다.
 
또 교통부는 우버와 그랩카 등 차량 공유 서비스에 사용되는 차량을 '임대 대중교통 서비스'로 분류하고 검은색 번호판을 달도록 해, 노란색 번호판의 일반 대중교통 수단(택시, 버스)과 구분하도록 했다.
 
다만, 라인앱을 기반으로 한 고-젝(Go-Jek) 등 오토바이 예약 서비스의 경우 이 규정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당국은 오토바이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불법으로 규정할지 검토하고 있다.
 
최근 인도네시아에서는 우버와 그랩카 등 호출앱 서비스가 잇따라 등장하면서 택시업계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다.
 
이런 가운데 생존에 위협을 느낀 택시 운전기사들은 지난달 자카르타 시내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여 교통을 마비시켰고, 시위에 동참하지 않는 택시를 부수는가 하면 앱 배차 서비스 업체 직원들과 투석전을 벌이기도 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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