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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산또소 테러단, 필리핀 무장단체와 협력하고 있어 사회∙종교 편집부 2016-04-0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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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술라웨시 경찰청장 루디 수파리아디는 리더인 산또소를 중심으로 중부 술라웨시 뽀소에 근거지를 둔 테러집단이 필리핀의 과격단체로부터 무기를 조달 받는 등 매우 가까운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루디 청장은 산또소가 이끄는 동부 인도네시아 무자히딘(MIT) 테러단이 사용하는 무기를 보면 그 사실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청장은 무자히딘 단원들이 필리핀으로 원정 훈련을 떠나기도 한다고 전했다.
 
중부 술라웨시 경찰은 지난해 5월 28일 북부 술라웨시 마나도에서, 국가 경찰 산하 테러진압단 덴수스88이 무자히딘 단원 중 한 명을 체포해 사용하는 무기가 필리핀에서 확보된 것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루디 청장은 필리핀 과격 단체의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했다.
 
경찰은 최근 지명 수배자 명단에 산또소 테러단원 29명을 발표했으며 그중 3명은 여성 단원들이다. 한 명은 산또소의 아내이며 다른 두 명은 단원들의 아내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존에 뽀소 산악지역에 근간을 둔 테러단원은 41명이었으나 인도네시아 테러진압단 덴수스88의 지속적인 작전 수행으로 현재 수가 감소한 상태이다.
 
올해 1월부터 시작된 띠놈발라 작전에서 최소 10명의 테러 단원이 사망하고 2명이 생포됐다.
 
본 작전에는 최소 3천 명의 인도네시아 국군(TNI)과 경찰이 투입되었다.
 
무자히딘은 최근 뽀소 지역에서 경찰을 대상으로 벌어진 몇몇 공격을 자행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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