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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한국 인기 아이돌 엑소 콘서트…보안검색 성추행 신고 60건 달해 사건∙사고 편집부 2016-03-0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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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남부 땅으랑시 소재의 인도네시아 컨벤션 전시장(ICE)에서 개최된 한국 아이돌 그룹 엑소(EXO)의 콘서트를 즐기기위해 모인 소녀 팬들이 콘서트장 입구 보안검색절차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물의를 빚고 있다.
 
피해 소녀팬 중 한 명은 여성 법률지원단체(LBH APIK)를 방문해 공연 기획자인 메시마프로(Mecimapro)를 고소할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소녀팬 A 양은 “함께 성적 수치심을 느꼈던 6명의 친구를 대표해 법률지원단체를 찾았다. 메시마프로측에 이미 이의제기를 했으나 이에 대한 대답은 ‘대화 요청’뿐이었다. 요청에 수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피해 여성 CC(21세)는 “사건을 바로 접수하지 않은 까닭은 법률적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이었다. 현재 인도네시아 어린이 보호위원회(KPAI)로부터 법률적 조언과 도움을 받고 있다. 보안 검색은 위협이 될만한 물건을 찾는 것이기 때문에 금속 탐지기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단언했다.

여성 법률지원단체 소속 이잇 라흐마띠는 “지난 3일 성추행 관련 신고를 접수받아 피해자들을 상대로 증언을 확보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조치를 선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트위터랜드(Twitterland)는 엑소 콘서트가 개최되고 며칠 뒤 팬들로부터 불만 신고를 접수 받았다. 대부분 공연 기획자의 운영상 문제와 보안 검색 요원들이 손으로 더듬는 방식으로 보안 검색을 진행 한 것을 지적했다.
 
엑소 콘서트 방문객들을 10대에서 성인까지 다양하며 티켓 비용으로 85만 루피아에서 2백55만 루피아를 지불했다.
 
메시마프로 대표 띠께 쁘리앗나꾸수마는 “현재 불만 신고를 접수한 팬들과 대화를 시도하려 한다. 지금까지 약 60건의 이메일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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