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유발하는 ‘전선 포장지’ 도대체 누가 버렸나?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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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침수 유발하는 ‘전선 포장지’ 도대체 누가 버렸나? 사회∙종교 편집부 2016-03-0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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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자카르타에서 수 톤에 이르는 ‘전선 포장지’가 하수구를 막고 있어 침수가 발생하는 일이 있었다. 이에 바수끼 짜하야 뿌르나마(아혹) 자카르타특별주 주지사는 사보타주(프랑스어: sabotage)일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사보타주란 적이 사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또는 무엇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장비, 운송 시설, 기계 등을 고의로 파괴하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3일 아혹 주지사는 “상식적으로, 이 포장지들을 모아 판매할 수 있는데 하수구에 버려둘 수 있겠나?”라고 견해를 밝혔다.
 
문제의 포장지로 인해 인근 지역 배수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주정부청사와 미국 대사관 등이 침수될지도 모르는 상황에 처했다. 
 
지난 주말 자카르타 환경미화원이 전선 포장지를 가장 먼저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상황을 보고받은 아혹 주지사는 주 공무원들을 동원해 유사한 포장지들이 버려진 곳들을 수색하도록 지시했다.
 
3일 주정부는 인도네시아 해군 특수 잠수팀의 도움을 받아 물속에 잠겨있는 배수 시스템을 점검했다. 해군 특수 잠수팀 관계자에 따르면 배수 시스템에 퇴적물이 내려앉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상태였으며, 전선 포장지가 추가로 발견되지는 않았다.
 
자카르타주정부는 전선 포장지를 버린 용의자를 검거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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