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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주말 동안 내린 폭우 피해 커…21개월 아기 강물에 빠져 숨지기도 사건∙사고 편집부 2016-03-0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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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밤에 내린 폭우로 자카르타와 주변 지역 주민들이 대피했으며, 일요일에는 서부 자카르타 쯘드라와시 강에 유아가 빠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2월 22일부터 28일까지 우기가 절정에 달할 것을 발표한 바 있다. 토요일 밤부터 일요일 오후까지 내린 많은 양의 비로 자카르타 전 지역이 홍수 피해를 앓았다.

자카르타 재난방지청(BPBD)이 자료에 따르면 서부 자카르타가 이번 비로 27개 지역에 홍수 피해를 겪었으며 수백 가구가 대피한 것으로 조사돼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BPBD 대변인 밤방 수리야뿌뜨라는 쯩까렝 바랏 지역이 강우량 70cm를 기록해 가장 큰 피해를 보았으며 250명이 대피해 근처 모스크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해당 지역에서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원인으로 낮은 펌프 수용량을 들었다.
 
남부 자카르타 역시 빗물의 높이가 1m에 달하는 지역이 발생할 만큼 피해가 컸다. 뽄독 라부와 르박 불루스를 지나는 그로골 강의 둑이 무너지면서 심각한 홍수 피해를 발생시켰다.

일요일에는 21개월 유아가 쯘드라와시 강에 떨어져 사망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쯩까렝 경찰 범죄과장 모함마드 따우픽 익산은 “아기가 누나와 함께 집 부엌에서 놀고 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집이 강둑에 위치하고 있고 사고 당시 강 쪽으로 난 문이 열려있었다. 누나의 손에서 미끄러져 나간 아기가 물에 빠졌으며 불어난 강물에 빠르게 휩쓸려 나갔다”고 발표했다.
 
아기는 빠진 곳의 2km 떨어진 지점에서 의식 불명인 상태로 발견되었으며 즉시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사망했다.
 
자카르타 주변 도시인 보고르, 데뽁, 브까시 역시 많은 강우량으로 인해 강이 범람하여 홍수 피해를 더했다.
 
자카르타특별주 주지사 바수끼 짜하야 뿌르나마(아혹)는 “자카르타의 홍수는 ‘펌프’와 ‘거대 방조제’만이 해결할 수 있다. 현재 자카르타는 해안선 4km를 따라 건설되는 국가연안개발사업(NCICD)의 A 단계에 해당하는 입찰을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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