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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KPK 위원장 “KPK 개정안 강행하면 사임할 것” 정치 편집부 2016-02-2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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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방지위원회(KPK) 관련 법 개정안을 놓고 법안 거부권을 갖고 있는 조꼬 위도도 대통령의 결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구스 라하르조 KPK 위원장은 21일 국회가 날치기로 법안을 통과시켰다면 사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법 개정안은 KPK에 상부 조직을 마련해 부정부패 수사를 총괄하도록 하는 규정이 포함돼 있다. 이는 KPK 권한을 약화하려는 것으로 각지에서 법안 반대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아구스 위원장을 비롯한 KPK 신 경영진들은 지난해 12월 취임한 뒤 투쟁민주당(PDIP) 국회의원과 대법원 간부를 뇌물 수수혐의로 체포한 바 있다. 아구스 위원장은 법이 개정되면 권한이 축소될 것이라며 반대를 표명했다.
 
인도네시아 부패감시단(ICW) 측은 “KPK 법 개정은 시급하지 않다. 경찰법, 검찰법, 형법 등 우선적으로 심의할 법률이 많이 있다”고 지적했다.
 
조꼬 위도도 대통령은 KPK의 독립성이 유지되어야 한다고 발언한 바 있으며, 조한 부디 대통령 보좌관도 “대통령은 KPK 권한 강화를 바라고 있다”고 언급했다.
 
조꼬위 대통령이 개정안 심의를 주도해 온 자신의 소속 정당 투쟁민주당(PDIP)의 방침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을는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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